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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래 날자 LG의 공격 농구도 같이 뛰었다

입력 : 2020-10-24 19:19:17 수정 : 2020-10-24 19: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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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김시래(31)가 프로농구 LG의 공격 농구를 제대로 이끌었다.

 

 LG는 24일 오후 3시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삼성전에서 105-94(23-24 31-18 26-27 25-25)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4연패 탈출과 시즌 홈 첫 승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데 성공했다.

 

 김시래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LG는 이번 시즌 조성원 감독 체제 출범 이후 공격 농구를 지향한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치른 경기 내내 높은 야투 시도가 이를 뒷받침한다. 조 감독은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는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는데 김시래가 이날 제대로 부응했다.

 

 그는 이날 경기 18득점 13도움으로 팀의 대승에 이바지했다. 3점 슛은 3개나 넣었고 특히 야투 성공률을 75%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 농구를 주도했다. 여기에 리온 윌리엄스(23득점), 캐디 라렌(18득점)도 함께 맹활약하며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정성우(11득점) 등도 공격에 힘을 보탰다. 

 

 1쿼터부터 LG가 분위기를 주도한 것은 아니다. 아이제아 힉스(20득점), 이관희(18득점) 등이 활약한 삼성이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LG가 금세 분위기를 되찾으면서 2쿼터에 흐름을 뒤집었다. 2쿼터에만 31득점을 쏘아 올렸는데 김시래가 11득점에 기여했다. 

 

 그렇게 리드를 잡은 LG는 삼성과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3쿼터에 실책을 하면서 삼성에 점수를 내줬다. 점수 차는 1점 차까지 좁혀졌다. 이때 김시래가 적재적소의 3점 슛을 성공하면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4쿼터에도 김시래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LG는 삼성으로부터 완전히 도망쳤고 대승을 거두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편 같은 시각 전주에서 펼쳐진 경기에선 현대모비스가 KCC를 96-65로 꺾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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