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라리가 전문가’ 한준희 위원이 본 엘 클라시코, “두 거함의 승부”

입력 : 2020-10-24 17:59:00 수정 : 2020-10-24 17:11:0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하 라리가) 첫 번째 ‘엘 클라시코’가 펼쳐진다.

 

 ‘지상 최대 축구 전쟁’이라 불리는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더비 경기는 언제나 전 세계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자존심이 걸린 엘 클라시코의 승자는 누가 될까. 두 팀의 경기인 2020∼2021 라리가 7라운드는 24일 오후 11시 바르사 안방에서 펼쳐진다.

 

 한준희 스포티비 해설위원은 이번 경기를 “과거의 초절정 위력으로부터 감퇴하고 있는 두 거함의 승부”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 같은 화려함의 대결은 아니지만 생존싸움과도 같은 느낌을 준다”는 한줄평과 함께 “어쩌면 더 뜨거울 수 있는 한판”이라고 내다봤다.

 

 두 팀의 역대 리그 전적은 레알이 1승 차이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 등 대회 범위를 넓히면 96승 52무 96패로 동일하다. 엘 클라시코를 펼치기 직전 바르사와 레알은 각각 헤타페와 카디즈에 1점 차이로 패배했기 때문에 양 팀 모두 엘 클라시코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 치열하게 싸울 것으로 보인다.

 

 바르사는 ‘구단 레전드’ 로날드 쿠만 감독을 선임하며 새로운 시즌을 맞이했다. 이적설이 돌았던 리오넬 메시가 잔류를 확정 지었고 여기에 필리페 쿠티뉴, 안수 파티가 가세하며 여전히 날카로운 창을 뽐내고 있다. 덕분에 바르사는 리그 4경기 만에 8득점을 기록 중이다.

 

 레알은 레전드 출신 지네딘 지단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감독으로서도 실력이 검증된 지단이 어떤 전술을 들고 나올지 기대가 모인다.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세르히오 라모스가 결장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ESPN’은 “다행히도 부상 정도가 경미하다”며 출전 가능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편 이번 엘클라시코 중계는 스포티비에서 생중계된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FC바르셀로나 SNS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