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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김학래 아내 “남편, 이성미와 헤어지고 만났다”

입력 : 2020-07-07 09:47:46 수정 : 2020-07-07 09: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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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가수 김학래와 아내 박미혜가 집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김학래가 출연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이날 김학래는 결혼사진을 공개하며 아내 박미혜는 “만난 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하게 됐다. 집에서 (결혼) 반대도 심하게 하셨고 공부도 (독일에서) 더 해야 했는데 남편이 결혼을 빨리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니까 여자는 (남자가 원하는 대로) 따라가게 되더라고”라고 답했다.

 

이어 김학래는 “내가 도피를 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충분히 오해할 수 있다고 봐. 왜냐하면 내가 침묵을 하고 있었으니까. 그러니까 말을 못 할 입장이니까 침묵하고 있지 않겠느냐. (하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어른들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긴 일에 제일 피해를 받는 것은 죄 없이 태어난 아이다”라며 개그맨 이성미와 연애 결별 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아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학래는 “내가 가요계에 마냥 나가서 가수로서 활동했다면 모든 일이 낱낱이 계속 회자될 것이며 자식들도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또 유치원에 다니면서도 주위에서 그런 이야기를 (할 거고) 속된 말로 (가족에 대해) 속닥거리는 환경 속에서 자랄 수밖에 없을 거라고 나는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제작진은 “끝까지 따라다니는 오해가 ‘(두 분이) 언제, 어느 때 만났느냐’일 것 같아”라고 말하자 박미혜는 “그 오해를 많이 받았는데 진짜 그거는 오해다. 왜냐하면 그때 당시 남편은 (사귀는 사람 없이) 혼자였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나를 만났거든”며 “만나고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 안타까운 일이 생겼으니까 (우리가 가는) 길은 가시밭길이었다. 너무나 아프고 이겨내기 힘들었다”며 회상했다.

 

한편 김학래는 1958년생으로 올해 나이 63세이다. 지난 1979년 명지대학교 재학 시절 MBC 대학가요제에서 임철우와 함께 ‘내가’를 불러 대상을 차지한 뒤 1981년에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후 80년대 정규 앨범 활동을 하며 큰 인기를 얻다가 스캔들 이후 외국 생활을 하며 활동을 급격히 줄였다. 현재 새 앨범 김학래 뉴&골든을 발표하고 타이틀 ‘사랑이란 그런거야’로 활동 중이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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