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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 낙상 치료 중 93세 일기로 사망

입력 : 2020-07-06 17:19:17 수정 : 2020-07-06 17: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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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이탈리아 출신으로 세계적인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가 별세했다. 향년 93세.

 

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ANS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엔니오 모리코네가 지난주 이탈리아 로마에서 대퇴골 골절상을 입어 치료를 받아오다가 전날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족 측은 고인의 뜻을 받들어 장례는 소박한 가족장으로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장례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엔니오 모리코네는 영화 ‘시네마 천국’, ‘미션’, ‘황야의 무법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러브 어페어’ 등 500편이 넘는 영화의 주제가를 작곡한 거장이다.

 

모리코네는 2007년 명예 오스카상을 받았으며, 2016년 영화 ‘헤이트풀8’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았다.

 

또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모리코네는 2007년 10월과 2011년 5월 내한 공연을 가지기도 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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