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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6월 19일 첫발 뗄까…긴급사태 해제 시 결정

입력 : 2020-05-23 14:19:38 수정 : 2020-05-23 15: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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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일본프로야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뤄진 첫발을 떼려 한다.

 

스포츠닛폰, 스포츠호치 등 일본 현지 매체들은 23일 “12개 구단의 온라인 대표자 회의에서 사이토 아쓰시 일본야구기구(NPB) 커미셔너가 긴급사태 선언이 정식으로 해제되면 개막일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6월 19일 개막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사이토 커미셔너는 “수도권과 홋카이도의 긴급사태 선언이 오는 25일 해제되면 개막일과 연습경기 일정을 발표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개막하더라도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할 전망이다. 시즌이 3개월가량 늦어져 팀당 경기 수도 축소될 예정이다. 143경기에서 120경기로 줄어든다. 이미 올스타전과 센트럴리그-퍼시픽리그 간 교류전은 치르지 않기로 확정했다.

 

일본프로야구는 당초 3월 20일 정규시즌 개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발걸음을 멈췄다. 더욱이 한신 타이거스 소속 선수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우려가 컸다. 정부 차원에서 긴급사태를 선언해 사태를 주시하고 있었다. 최근에는 지역별로 긴급사태가 해제되는 추세다. 25일에는 전국적인 긴급사태 해제를 노리고 있다.

 

개막일의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각 구단들도 분주히 움직인다. 한신은 23일부터 팀 훈련을 시작하고, 오릭스는 25일부터 자체 청백전을 치를 예정이다. 구단들은 내달 2일부터 팀 간 평가전을 치르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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