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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아, 번식장 구조견 입양 보내…“수술 및 치료비용 후원” 선행

입력 : 2020-05-18 15:09:28 수정 : 2020-05-18 1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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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배우 홍수아가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홍수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이 드디어 입양 갔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홍수아는 “잘 걷지 못했던 사랑이의 양쪽 뒷다리 고관절 수술해주신 원장님 감사하다. 각종 예방접종 및 중성화수술 다 완료입니다”라며 “낯가림이 심하고 겁이 많은 순둥이 사랑이, 입원하고 무서워서 밥도 잘 안 먹고 겁먹어서 적응시키느라 고생하신 원장님, 간호사 언니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술 및 치료비용은 제가 후원했다. 우리 집에 데려와서 제가 세 달간 직접 임시보호를 하고 있었다”라며 “임시보호는 만약 아이가 입양을 못 갈 경우 내가 안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책임감을 갖고 한다. 그래서 헤어질 때는 정들어서 너무 슬프고 가슴 아프지만 여러 검토와 절차를 통해 평생 따듯하게 사랑해주실 좋은 분께 아이를 보내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무 말라서 뼈밖에 없던 사랑이. 잘 먹여서 살도 찌우고, 저는 이제 사랑이의 행복을 빌어주기만 하면 되겠죠”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홍수아는 “사랑이는 청소도 안 되어있는 비위생적인 차디찬 흙바닥과 철장 안에 갇혀 아픈 다리와 각종 질병 및 피부병을 안고 새끼만 낳으며 살아야 하는 번식장 구조견이었다”라며 “순둥이 겁쟁이 사랑아, 이제 아프지 말고 따듯한 집에서 천사 아빠랑 친구들이랑 맘껏 뛰어놀며 맛난 것도 많이 먹고 행복하기만 하자”라고 말했다.

 

사진=홍수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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