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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가족’ 스태프 임금 미지급→결방 사태→비스타즈파트너스 20억 투자

입력 : 2020-04-21 19:51:48 수정 : 2020-04-21 19: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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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TV조선의 예능 드라마 ‘어쩌다 가족’이 스태프 임금 미지급 문제로 2주 연속 결방했다. 

 

오늘(21일) B:STARS파트너스는 ‘어쩌다 가족’에 제작지원 및 투자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비스타즈파트너스는 제작사 산사픽처스가 진행하는 예능 드라마 '어쩌다 가족'에 20억원 투자를 지원하고 협찬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첫 방송한 ‘어쩌다 가족’은 성동일, 진희경, 오현경, 김광규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는 예능 드라마다. 지난 5일 2회차 방송을 한 뒤 12일과 19일 결방했다. 방송 결방 이유는 스태프 임금 미지급에 있다.

 

앞서 ‘어쩌다 가족’ 측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결방한다”고 했지만 제작사인 산사픽처스가 미술팀, 섭외팀 등 스태프 일부 임금을 2월분부터 지급하지 않아 스태프들이 촬영을 보이콧한 사실이 알려졌다. ‘어쩌다 가족’은 산사픽처스가 제작하고 TV조선이 방송(송출)을 맡고 있다. 

 

이에 김기영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장은 “21세기인데도 제작사가 핑계를 대며 스태프 노동자들에게 급여를 주지 않는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며 “제작사뿐 아니라 방송사도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지부장은 “시청률이나 코로나 등으로 아무리 협찬이 어려워졌다고 하더라도, 그 손해를 힘들게 일하는 스태프들의 인건비에서 만회하려는 행태는 큰 문제”라며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방송사도 함께 책임지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전한 바 있다.

 

사진=TV조선 ‘어쩌다 가족’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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