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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약물 직거래 현장 CCTV 포착 “인터넷서 알게 된 사람”

입력 : 2020-04-03 09:40:44 수정 : 2020-04-03 09: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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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가수 휘성이 전신 마취제 투약 후 쓰러지기 전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일 MBN 뉴스는 지난달 31일 휘성이 판매자로 추정되는 남성과 만나 약물을 거래하는 정황이 담긴 CCTV 영상을 입수해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검은색 모자를 눌러쓴 휘성이 한 남성에게 검은 봉지를 건네받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휘성은 한 건물에 들어간 지 30분 만에 화장실에서 쓰러졌고 현장에서는 비닐봉지와 주사기 여러 개, 액체가 담긴 병 등을 발견했다.

 

쓰러진 휘성을 처음 발견한 목격자는 “처음에는 아예 제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상한 대답을 할 정도로 의식이 없었다. 추워서 떠는 듯한 떨림이 경련처럼 지속됐다”고 전했다.

 

이후 휘성은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람과 약물을 거래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휘성이 사용한 약물이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수면 마취제의 일종으로 보고 일단 그를 귀가시켰다. 해당 약물은 프로포폴과 같은 전신 마취제의 일종으로, 마약은 아니지만 전문 의약품으로 분류돼 의사의 처방 없이는 구매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마약류를 구매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고 지난달 26일 밝힌 바 있다.

 

앞서 휘성은 지난 2013년 군 복무 당시 수면마취제 일종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군 검찰에서 조사받았으나 치료 목적임이 인정돼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사진=MB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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