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이슈] 수호가 잇는다…엑소의 ‘명품 솔로 계보’

입력 : 2020-03-31 11:31:45 수정 : 2020-03-31 11:57:0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명품 솔로의 계보를 잇다. 그룹 엑소 수호가 솔로앨범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본인의 감수성을 바탕으로 트랙마다 다양한 색깔을 입히며 자신의 스토리를 그려냈다. 이로써 팀 내 첸과 백현에 이어 성공적인 솔로 활동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달 30일 수호는 첫 번째 미니앨범 ‘자화상 (Self-Portrait)’을 통해 솔로로 데뷔했다. 과감한 도전이었다. 봄과 적격인 모던록 장르로 앨범 전반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표현했다. 평소 국내 모던록의 대표주자인 넬의 팬이라고 말할 정도로 해당 장르 사랑은 각별했다. 특히 모던록 타이틀곡 ‘사랑, 하자’(Let’s Love)는 감미로운 보컬과 밴드 세션 연주를 통해 잔잔한 여운을 남겨, 앞으로 봄마다 꾸준한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곡이다.

 

 

수호는 “모든 곡이 그렇겠지만, ‘사랑, 하자’는 낮과 밤의 느낌 그리고 기분 상태에 따라서도 다양한 감정을 갖게 하는 곡이라 매번 조금씩 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다”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만한 사랑의 보편적인 면에 대한 이야기이고, 분위기 그 자체만을 즐겨도 충분히 좋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O2’(오투), ‘Made In You’(메이드 인 유), ‘암막 커튼’(Starry Night), ‘자화상’(Self-Portrait), ‘너의 차례’(For You Now) 등을 통해 감성을 실었다.

 

작사 실력도 일품이다. 전 곡 직접 작사에 참여해 오롯이 본인의 얘기를 노래에 녹여낼 수 있었다. 첫 앨범임에도 뛰어난 작사 실력을 인정받아 준비된 앨범이라는 평이 나올 정도. 수호는 “신경을 쓰지 않은 부분이 없지만 가장 신경 쓴 부분은 가사가 아닐까 싶다”며 “진심을 꾹꾹 담아 쓴 가사로 엑소엘(팬클럽)을 비롯한 많은 분과 소통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폭발적인 반응이다. 애플뮤직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인도, 일본 등 전 세계 50개 지역 1위를 기록했다. 또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등 각종 음반 차트 일간 1위,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과 쿠거우뮤직에서도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음원 차트 역시 섭렵했다. 타이틀 곡 ‘사랑, 하자’는 공개 이후 멜론, 벅스, 바이브 등 주요 음원 차트 실시간 1위에 올랐다.

 

 

 

또 하나의 엑소 출신 명품 솔로 가수가 탄생했다. 앞서 첸은 지난 2019년 4월과 10월 각각 미니앨범을, 백현은 같은 해 7월 미니앨범을 통해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보여준 바 있다. 여기에 수호까지 완성도 높은 앨범을 내놓으며 최강 아이돌로 손꼽히는 엑소의 저력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