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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팬 추천곡으로 꾸민 ‘명곡 선정의 밤’

입력 : 2020-03-28 09:52:11 수정 : 2020-03-28 09: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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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에서 아재 래퍼들이 오랫동안 자신들을 지지해준 팬들의 사랑을 확인하며 열정 넘치는 무대로 금요일 밤을 사로잡았다. 

 

어제(27일) 방송된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이하 ’너힙아‘)에서 아재 래퍼들은 ’명곡 선정의 밤‘을 위해 오랜 팬들을 직접 찾아 나섰다. 10년도 더 넘는 시간 동안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준 팬들로부터 에너지를 받음은 물론 팬들이 꼽은 그들의 최애곡을 무대로 보여주며 어느 때보다 가슴 벅찬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배치기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팬들의 깜짝 이벤트가 뭉클하게 마음을 적셨다. 팬들의 사랑이 듬뿍 담긴 릴레이 영상편지와 앨범, 포스터, 굿즈 등 그간의 흔적으로 꽉 채운 서프라이즈 공간을 확인한 배치기는 그 자리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팬들은 우리의 자존감이다”라는 말로 고마움에 화답했다.

 

영풍과 디기리는 허니패밀리의 무속인 팬과 만나 찬란했던 지난 시절을 함께 회상했다. 허니패밀리 팬은 10대 앞에서 공연했던 지난 방송에 대해 “그때 당시의 우리들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팬의 진심이 담긴 한 마디는 아재 래퍼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45RPM의 해체소식에 쓰라렸던 심정을 고백한 45RPM의 팬부터 임신 중이라 영상통화로 대신했던 얀키의 팬, 사소한 습관까지 모르는 게 없던 더블케이의 팬과 늘 동생처럼 응원을 마다하지 않은 원썬의 팬 그리고 랩을 완벽하게 모사할 정도로 열광했다는 인피닛플로우의 팬까지, 아재 래퍼들은 팬과의 만남에 무한 행복감을 느꼈다. 

 

이에 팬들의 사랑으로 완벽하게 에너지를 충전한 아재 래퍼들은 팬들이 추천한 곡으로 ‘명곡 선정의 밤’ 무대에 올랐다. 그 중 ‘Old Boy'를 선보인 원썬은 그동안 ‘너힙아’에서 보여준 여유로운 바이브와 확연히 다른 파워풀한 래핑을 쏟아내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처럼 어느 때보다 더 열정적이었던 아재 래퍼들의 무대는 시청자들까지 들썩이게 했다는 반응이다.

 

‘너힙아’는 ‘명곡 선정의 밤’을 통해 아재 래퍼들과 오랜 팬들의 돈독한 신뢰로 훈훈함을 전달하면서 팬만이 아는 아재 래퍼들의 새로운 매력을 발굴해내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명곡 선정의 밤’을 마친 아재 래퍼들은 팬들의 추천곡을 참고해 자신의 곡들 중 한 곡을 2020년 버전으로 재탄생시킨다. 과연 어떤 곡들이 새롭게 만들어질지 본 라운드인 ‘명곡의 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20 대한민국’ 컴필레이션 앨범 프로젝트를 위한 힙합 1세대 래퍼들의 리얼리티 경연프로그램인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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