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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홍은기 “‘다름을 인정하자’가 앨범 주제”

입력 : 2020-03-16 14:55:48 수정 : 2020-03-16 15: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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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상처, 팬 때문에 극복했어요.”

 

16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가수 겸 배우 홍은기의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홍은기는 “다채로운 섹시를 선보일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첫 미니앨범 ‘UNDEFINABLE:LOVE'’는 보이지 않지만 한정되지 않고 정의 내릴 수 없는 영역인 사랑을 홍은기만의 해석과 표현으로 담았다. 타이틀곡인 ‘숨’을 비롯해 몽환적인 사운드의 ‘LOST IN YOU’, R&B 댄스곡 ‘PARANOIA’, ‘착각’ 등 총 6개 트랙으로 구성돼 홍은기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번 미니앨범의 핵심 주제는 ‘다름을 인정하자’다. 홍은기는 “‘나도 너와 똑같은 사람이야’ 이 구절이 앨범에 가장 큰 주제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모두 똑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틀렸다가 아니라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주제를 정했다”고 했다.

 

이어 홍은기는 “주위에 연예계 동료들을 보면 마음에 상처를 많이 얻는 일이 굉장히 많다. 아이돌의 숙명이라고 하지만, 이런 부분에서 아픔을 가지고, 활동하는 친구들이 굉장히 많다. 단지 이 무대가 좋아서 노래가 좋아서 춤이 좋아서 행복한 것들을 주고 싶어서 이 자리에 섰는데 틀리다고 봐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상처받는 친구들을 보면서 앨범을 만들었다”며 “나 역시 아픔들이 있었다. 이런 상처를 팬 여러분 때문에 이겨낸 게 사실이다”고 진심을 전했다.

 

타이틀곡 ‘숨’은 미니멀한 비트에 강렬한 브라스 사운드가 만난 트랩(Trap) 스타일 힙합곡이다. 사랑에 빠진 순간 숨이 멎을 듯한 남자의 감정을 표현한 가사가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와 어우려졌다. 이번 곡을 통해 더 성숙하고 세련된 홍은기의 보컬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숨’의 안무 포인트는 ‘뒤태’다. 홍은기는 “‘아디바’라는 안무가 있다. 뒤태를 강조하는 안무인데 뜻은 ‘아찔한 뒷태를 봐’의 줄임말이다”며 현장에서 직접 선보였다.

 

홍은기는 레인즈의 멤버 이후 솔로 가수로 변신, 새로운 회사 다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독립했다. 그는 “팀 활동하다 솔로 활동하다 보면 빈자리가 많이 느껴진다. 아무래도 함께 했던 것보다 혼자 하다 보니 외로웠던 부분들이 많았다. 팀 같은 경우에는 단점이 있는 경우에 다른 팀원이 채워주고 하지만, 솔로활동을 하다 보니 나의 단점들이 확실하게 보였다. 이 단점을 보완하는 데 애를 썼고, 무대 에너지를 키우는 데 가장 큰 목적을 뒀다”고 말했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다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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