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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정·이지안·정수연, 이혼과정 고백…‘우다사2’ 전원 눈물

입력 : 2020-03-12 09:26:04 수정 : 2020-03-12 09: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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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탤런트 유혜정, 모델 이지안, 가수 정수연이 이혼 후 근황과 상처 및 치유의 과정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우리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2’(이하 ‘우다사2’)에서는 새 멤버로 유혜정, 이지안, 정수연의 첫 만남이 담겼다.

 

정수연이 가장 먼저 자신의 이혼 과정을 고백했다. 정수연은 “현재 6살 된 아들, 부모님과 사는 싱글맘이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정수연은 “연애 3~4개월 만에 아이가 생겨서 급하게 결혼을 진행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함께 산 기간은 1년이 채 되지 않았다. 2018년 초 이혼했다. (남편이) 나와 너무나 다른 성향의 사람이었다. 출산 후 100일이 되기 전에 별거를 시작했다”며 “출산한 지 한 달도 안 지났을 때부터 일했다. 낮엔 직장, 밤엔 라이브 카페에서 일했다. 돈 버는 기계처럼 살았다”고 회상해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수연은 “아들에게 부모 선택권을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눈물을 쏟자 MC 신동엽은 “앞으로 그런 생각하지 마라. 충분히 멋진 엄마다”고 격려했다.

 

정수연 부모님은 정수연에게 재혼을 권유했지만 정수연은 “나는 싫다”고 단칼에 거절했다. 정수연은 “아이 때문인 것 같다.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고 설명했다. 

 

이지안은 화려한 싱글라이프를 공개했다. 이지안은 혼자 산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큰 규모의 집을 공개했다. 이지안은 오빠 이병헌과 살았던 과거 집도 공개했다. 현재 이지안 어머니가 사는 집에는 스크린 골프장, 멀티관이 따로 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했다. 출연진들이 “리조트다”고 감탄할 정도였다.

 

유혜정은 딸 임신 사실을 숨기고 일해왔다고 고백해 출연진을 모두 경악게 했다. 유혜정은 “당시엔 결혼 전 임신이라 알릴 수 없었다. 임신 7개월까지 그 사실을 숨기고 44사이즈 옷을 맞춰 입고 활동했다. 거의 못 먹었다”고 고백해 시청자의 안쓰러움을 샀다.

 

유혜정 딸 서규원은 “초등학교 입학식 날 엄마랑 아빠가 헤어졌다. 입학식 첫날 오므라이스를 먹고 있었다. 그런데 친구가 내게 ‘너희 부모님 기사 났다’고 말해주더라. 난 그때 부모님의 이혼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다고 엄마 아빠가 싫은 게 아니다. 그냥 수용한 것 같다. 엄마, 아빠가 이혼했지만, 난 엄마, 아빠 모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엄마와 아빠도 빈자리를 메워주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고, 난 알고 있다”며 속마음을 알렸다. 이어 “내 인생에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없을 정도로 부모님이 많은 걸 해주셨다. 너무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서규원은 “엄마가 과거의 여자로서, 배우로서 화려한 삶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이젠 새로운 사랑을 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어머니 유혜정의 재혼을 응원했다.

 

유혜정, 이지안, 정수연이 과거 상처를 딛고 새 사랑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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