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블랙 에디션’ 예명으로 아이즈원 새 수록곡 참여… “곡 줄 때 설렌다”

래퍼 MC몽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음감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MC몽은 지난 2010년 병역 기피 혐의로 논란이 되며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법원은 2012년 그에게 무혐의 판결을 내렸지만, 입대를 연기하려 했다는 이유로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2019.10.25/뉴스1

[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가수 MC몽이 그룹 아이즈원의 새 앨범에 작곡가로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MC몽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즈원 새 앨범 ‘블룸아이즈’ 자켓 사진과 함께 “누군가에게 곡을 줄 때 설렌다. 이게 제 삶이니까”라고 글을 게재했다.

MC몽은 발매된 아이즈원의 첫 정규앨범 ‘블룸아이즈’ 12번째 수록곡 ‘오픈 유어 아이즈’에 블랙 에디션이라는 예명으로 작사·작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 유어 아이즈’는 라틴 느낌의 리듬과 다양한 신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트로피칼 장르 댄스의 곡이다. 후반부에 나오는 아이리시 휘슬 사운드가 인상적이며 강렬하면서도 따스함이 공존하는 곡이다.

앞서 MC몽은 2010년 병역 회피 목적으로 어금니를 고의 발치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대법원은 지난 2012년 MC몽의 병역기피 혐의에 대해 최종 무죄 판결을 내렸지만 대중들은 여전히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아이즈원 역시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논란으로 컴백에 여러 말이 오가는 상황이다.

한편 MC몽은 인스타그램을 친구 관계를 맺은 네티즌만 볼 수 있도록 비공개 계정으로 운영 중이다.

사진=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