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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봉준호 뒤에 '쭈뼛쭈뼛' 서 있는 사람은 누구?

입력 : 2020-02-10 17:21:18 수정 : 2020-02-10 17: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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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수상하며 봉준호 감독과 함께 한진원 작가가 수상소감을 전해 화제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받으며 한진원 작가와 함께 시상대에 올라 소감을 말했다. 수상소감이 익숙해진 봉준호 감독과 달리 한지원 작가는 뒤에서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차례가 오자 “엄마, 아빠 감사합니다”로 말문을 열어 가장 한국적인 소감이었다. 이어서 “미국에 할리우드가 있다면 한국엔 충무로가 있습니다. 저의 심장인 충무로의 모든 필름 메이커, 스토리텔러와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라고 전했다. 

 

봉준호 감독은 각본을 직접 쓰지만 이번 ‘기생충’에서는 신예 한진원 작가와 함께했다. 한진원 작가는 용인대 영화 영상학과를 졸업해 임순례 감독의 ‘남쪽으로 튀어’에서 소품 팀으로 현장 경험을 쌓았다. 이후 배우 구혜선이 연출한 ‘다우더’, 코미디 영화 ‘위험한 상견례2’,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 등 크고 작은 영화에 연출팀으로 참여했다. 봉준호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췄던 것은 ‘옥자’에서부터였다. ‘기생충’은 한진원 작가의 첫 작품이며 첫 시나리오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았다.

 

사진=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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