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을 앞두고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영국 비비씨(BBC) 스튜디오에서 특집 방송을 한다.
오늘(15일) '배철수의 음악캠프' 제작진 측은 30주년을 앞두고 내달 17일부터 21일까지 영국 런던의 BBC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앳 더 비비씨'(Live at the BBC)라는 특집 생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BC 마이다 베일 스튜디오는 과거 비틀스, 라디오헤드, 아델을 비롯해 세계적인 가수들이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 곳이다. 특히 비틀스나 다이어 스트레이츠, 엘로(ELO) 등은 BBC에 출연했을 당시의 공연을 묶어 '라이브 앳 더 비비씨’(Live at the BBC)란 제목의 음반을 제작하기도 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오전 9시(현지시각), 우리나라 기준 오후 6시에 생방송 할 예정이다. BBC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제작하는 것은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처음으로, BBC 본사를 거치는 실시간 생방송 송출은 사상 최초다.
MBC는 "BBC가 '배철수의 음악캠프' 역사와 가치를 높이 평가해 스튜디오 사용을 허락한 것"이라며 "런던 현지 방송 때는 한국 대표 사절단을 비롯해 청취자들이 사랑하는 브릿팝 아티스트들이 함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사진=MBC FM4U 공식 홈페이지 ‘배철수의 음악캠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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