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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나의 첫 사회생활’, 색다른 육아 예능 예고… ‘슈돌’의 예쁜 모습과 다른 ‘고단한 모습’

입력 : 2020-01-14 12:13:24 수정 : 2020-01-14 13: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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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김용학 기자] 소이현, 이수근, 홍진경(왼쪽부터)이 14일 켄싱턴호텔여의도에서 열린 tvN 신규예능프로그램 '나의 첫 사회생활' 제작발표회에 참석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용학 기자 yhkim@sportsworldi.com 2020.01.14.

 

[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살아간다.”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tvN 신규예능 ‘나의 첫 사회생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피디 이길수, 개그맨 이수근, 배우 소이현, 모델 홍진경이 참여했다. ‘나의 첫 사회생활’은 아이들의 일상을 살펴보며, 우리들의 지난 사회생활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나의 첫 사회생활’은 ‘우리의 사회생활은 언제부터였을까. 타인과 함께 생활하기 시작한 유치원 시절이 아니였을까’라는 호기심으로 시작한다. 두렵고 낯설지만, 설렜던 첫 경험. 새로운 친구들과 생애 첫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 모인 10명의 어린이가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슈돌’ 등 육아 예능은 이미 방송계 즐비하다. 이 프로그램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이 피디는 “아이가 없었을 때는 그들이 마냥 밝고 편해 보였다. 가끔 농담처럼 ‘어릴 때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하고 그랬는데 육아 휴직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보니 그렇지 않았다”며 “나름 하루하루 커나가느라고 고생하고 열심히 살고 있다. ‘슈돌’을 통해 아이들의 예쁜 면, 좋은 면을 볼 수 있다면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는 어려운 모습들을 위주로 다뤄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스포츠월드 김용학 기자] 소이현, 이수근, 홍진경(왼쪽부터)이 14일 켄싱턴호텔여의도에서 열린 tvN 신규예능프로그램 '나의 첫 사회생활' 제작발표회에 참석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용학 기자 yhkim@sportsworldi.com 2020.01.14.

 

아이들 10명을 뽑을 때 기준은 ‘다양성’이다. 이 피디는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얼굴만큼 다양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에 다양한 성격을 가진 아이들이 모여서 지내면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 궁금했다. 그래서 리더십 가진 아이, 자유로운 성격을 가진 아이 등 다른 성격들로 뽑았다”고 했다.

 

MC로 이수근과 소이현 그리고 홍진경이 합류를 확정했다. 이수근은 ‘나의 첫 사회생활’에서 멘토로 소중한 의견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미 두 아이의 엄마인 소이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특유의 공감 능력으로 아이들과 어른들의 사회생활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낼 전망이다. 홍진경은 모델 활동을 통해 일찍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경험을 녹일 것이다.

 

이수근은 “‘나의 첫 사회생활’을 보면서 ‘아이들이 왜 이렇게 잠을 잘 잘까’ 생각했는데 ‘고단해서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모든 단체의 무리에 리더는 키순으로 가더라 아빠를 닮아 작은 우리 아이한테 미안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이수근은 “대한민국 사회에 전반적인 모습을 알 수 있다. 아이들도 나이에 정말 민감하다. 예를 들면 ‘빠른 년생’이 대표적이다. 같은 자리에 모이면 한 살이라도 많을 때 꼭 형이라고 불러야 한다. 작은 것 같지만, 아이들이 이렇게 나이에 대해 민감한지 몰랐다”고 소회했다.

 

특히 ‘나의 첫 사회생활’에서는 전문가 군단의 합류로 방점을 찍는다는 계획이다. 서천석 박사와 김경일 교수가 그 주인공. 아이들의 행동을 읽고 마음을 이해해주는 서 박사와 인지심리학 분야의 대가인 김 교수가 직접 스튜디오로 나와 MC 들과 함께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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