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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내린 밤’ 노을 “‘비긴 어게인’, 섭외 안 와 직접 준비”

입력 : 2019-12-22 18:33:09 수정 : 2019-12-23 09: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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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그룹 노을이 ‘비긴 어게인’ 콘셉트의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22일 오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9 노을 연말 투어 콘서트 ‘노을이 내린 밤’이 개최됐다. ‘하지 못한 말’로 첫 무대를 장식한 나성호, 전우성, 이상곤, 강균성은 “‘노을이 내린 밤’에 오신 여러분, 환영한다”는 인사로 본격적인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노을은 지난 14일 대구에서 2019 연말 투어 콘서트 ‘노을이 내린 밤’을 시작했다. 대구에 이어 21일과 오늘(22일) 서울 공연을 개최한 후 대전, 부산까지 공연을 앞두고 있는 노을은 전 지역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너무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강균성은 “어릴 땐 친구들, 부모님의 사랑이 너무 당연하다 싶었다. 그런데 당연한 건 없더라”면서 “경기도 어려운데 티켓을 사고 찾아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객석을 향해 인사했다. “제 몸을 불살라서 최고의 공연, 스트레스 풀리는 공연을 만들겠다”, “몸에 기름을 붓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멤버 전우성은 부상 투혼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곤은 “이 친구가 담이 걸렸다. 지난주에도 그랬는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계속 그런다. 원래 오른손으로 마이크를 잡는 친군데 왼손으로 든다”라고 몸 상태를 알렸다. 전우성은 “왼손으로 뒷짐을 져야 할 수도 있다. 버릇없다고 생각치 말아달라”고 웃어보였다. 

 

노을은 “‘비긴 어게인’을 재밌게 봐서 그 콘셉트로 무대를 준비해봤다. 출연하고 싶었는데 섭외가 오지 않아서 직접 준비해봤다”라고 웃음을 터트리며 “이국적인 장소에서 아티스트들의 색다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비긴 어게인’ 콘셉트로 저희 노래 뿐 아니라 다른 가수분들의 노래도 준비해봤다”라고 소개한 후 ‘Falling Slowly’,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거지’, ‘만약에 말아’, ‘Sunday Morning’, ‘작은 것들을 위한 시’까지 메들리 무대를 꾸몄다. 

 

한편, 노을은 지난 11월 발매한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로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굳건히 지키며 ‘믿고 듣는 노을’의 이름값을 해냈다.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관객들을 만나며 29일 대전, 31일 부산까지 총 4개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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