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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클레어 비켜!”… ‘듀베티카’ 럭셔리 아우터업계 리딩할 것

입력 : 2019-12-12 12:59:43 수정 : 2019-12-12 13: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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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이탈리아 프리미엄 구스다운 브랜드 ‘듀베티카(DUVETICA)’가 최근 럭셔리 패딩 시장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컬러가 특징이다.

 

듀베티카는 2002년 장 피에르 발리아노와 스테파노 로보레토가 몽클레어 CEO가 독립해 설립한 브랜드다. 이탈리아·프랑스산 원단과 프랑스 페리고르산 그레이구스 다운을 사용해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아우터를 선보이고 있다. 품질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도 장점으로 꼽힌다.

 

듀베티카는 유럽과 일본·북미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이 브랜드는 올해 국내 소비자를 타깃으로 주요 백화점 매장 5개를 오픈해 한국 명품 패딩 브랜드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내년부터는 아시아 주요국가의 시장을 필두로 공격적인 브랜드 확장을 노리겠다는 포부다. 

 

 

브랜드 관계자는 “국내 프리미엄 패딩 시장에서 몽클레어가 독주하는 가운데 듀베티카도 최고급 퀄리티에 젊은 감성을 더해 국내 명품 패딩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뉴트로 열풍에 힘입어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디자인한 자사 숏패딩도 20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예인·모델들도 최근 이 브랜드의 아우터를 자주 착용하고 나오는 추세다. 지난 밀라노 패션위크에서는 세계적인 톱모델 수주가 출근길 패션으로 듀베티카 숏패딩을 착용했다. 지난달에는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의 브랜드 프리 론칭 행사를 열었다. 배우 하정우·김하늘, 톱모델 한혜진, 뮤지션 그레이 등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1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이영애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듀베티카 제품을 착용해 ‘이영애 조끼’로 품절대란을 이어가는 중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프리 론칭을 시작으로 감각적인 디자인과 우수하고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명품 프리미엄 아우터웨어 업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듀베티카는 디스커버리·MLB 등 패션 브랜드 판권을 획득해 성장해온 F&F가 인수했다. F&F는 지난해 7월 이탈리아 법인을 통해 듀베티카 경영권과 자산을 716만유로(약 92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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