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이슈] 무리수였나…김건모 방송 강행 ‘미우새’ 시청률 ‘뚝’

입력 : 2019-12-09 14:53:22 수정 : 2019-12-09 16:01:3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미우새’에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성폭행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김건모와 관련된 영상을 내보냈기 때문. 

 

지난 8일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는 김건모의 프러포즈를 담은 167회 방송분은 15.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166회(19.1%)에 비해 무려 4% 떨어진 수치이며 지난 10월 6일 방송된 159회(15.0%) 이후 가장 낮은 성적이다.

 

 

이날 방송은 김건모의 프러포즈 준비 과정 풀스토리를 담았다. 평소 소주 애호가로 알려진 만큼 소주 뚜껑을 이용해 ‘나 태어나 그댈 만나게 한 운명에 감사해요. 그대와 나 영원히’, ‘오빠 잘 키워줘’라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장미꽃 3000송이로 남은 공간을 장식했다. ‘(형수님이) 어디가 가장 좋냐’는 질문에 김건모는 “다 좋다”며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어 김건모는 예비 신부 장지연 씨가 등장하자 프러포즈 곡으로 유명한 가수 팀의 ‘사랑합니다’를 연주하면서 노래를 불렀다. 김건모는 “내 인생이 끝났구나. 내 자유가 끝났다”, “넌 오빠 잘 키워야 해. 아직 애잖아”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강한 불쾌함을 표출했다. 뿐만 아니라 서장훈과 신동엽까지도 동시에 욕을 먹고 있는 상황. 보통 예능 프로그램은 사전 제작 분량이 있기 때문에 굳이 욕을 먹을 각오를 하고 김건모 편을 방송한 이유가 뭔지 물음표가 생기는 대목이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SBS 방송화면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