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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감독 “테일러 선발 출전…강소휘 막아야”

입력 : 2019-11-20 18:35:34 수정 : 2019-11-20 20: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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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장충 최원영 기자]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도로공사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2라운드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5연패 늪에 빠진 도로공사는 시즌 1승6패(승점 5점)로 6개 구단 중 최하위로 밀려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외인 테일러 쿡이 복근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결장했다. 레프트 박정아 등이 분전했지만 혼자서는 승리를 이끌 수 없었다.

 

테일러는 GS칼텍스전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예정이다. 경기 전 김종민 감독은 “테일러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약 70% 정도 되는 것 같다. 그러나 팀 상황이 좋지 않으니 일단 투입은 시킬 생각”이라며 “이틀 정도 볼 운동을 가볍게 했다. 체력도 조금 떨어져 있고 부상 부위도 완전하지 않아 풀타임으로 경기에 뛰기는 힘들 듯하다”고 설명했다.

 

상대 GS칼텍스도 외인 러츠-강소휘-이소영 삼각편대에 이상이 생겼다. 최근 레프트 이소영이 발목 및 발등 인대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르면 4라운드 초반 복귀 예정이다. 이날은 박혜민이 선발 출전한다.

 

김종민 감독은 “러츠에게는 줄 득점은 줘야 한다. 대신 강소휘 쪽을 많이 공략해야 할 것 같다. 이 선수를 얼마만큼 막아내느냐에 달렸다”며 “우리 팀은 그쪽 블로킹이 낮아 수비로 막아내야 한다. 거기에 맞춰 준비하고 왔다. 실전에서 플레이가 얼마나 잘 나오느냐에 따라 경기 내용이 달라질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2라운드까지는 쉽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다. 센터 정대영과 세터 이효희의 체력이 눈에 보일 정도로 떨어진 상태다. 기대 많이 했던 센터 정선아, 세터 이원정 선수가 더 활약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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