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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미운 우리 새끼’ 홍선영, ‘치팅데이’ 먹방투어

입력 : 2019-11-11 08:49:31 수정 : 2019-11-11 09: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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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홍선영의 치팅데이로 군침을 자극하며 드라마, 예능 통틀어 일요일 2049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가구 시청률 15%, 17.1%, 18%(이하 수도권 시청률 기준)를 기록했다. 경쟁력과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6.9%로 전주 대비 0.5%P 상승세를 보이며, 일요 전체 1위는 물론 2주 연속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홍자매가 선사한 최고의 1분은 18.7%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영화 ‘얼굴없는 보스’로 변신을 시도한 배우 천정명이 출연해 어머니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늘 변함없는 외모의 천정명에게 나이를 묻자 “1980년생, 올해 마흔 살”이라고 답했다. 동안 비결에 대한 질문에는 “꾸준한 운동과 부모님이 물려준 동안 유전자”라며 “부모님께 감사한다”고 언급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이상민은 슈퍼콘서트에서 탁재훈과 함께 컨추리꼬고 무대에 서게 되면서 티격태격 케미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탁재훈은 연습 때 상민이 자꾸 앞으로 나와 무리한 멘트를 시도하자 “네가 넘어야 할 선을 안 넘는 거야”를 강조했다. 특히, 무대에서 선을 넘는 순간 ‘컴온’을 외칠 테니 그 때는 뒤로 빠지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막상 무대에 올라가자 흥이 폭발한 상민은 노래 중간에 ‘사랑하는 사람과 키스 타임’을 외쳐 탁재훈을 당황하게 했다. 탁재훈이 아무리 ‘컴온’을 외쳐도 들리지 않는 상민은 끝까지 관객들과 호흡하며 흥이 넘치는 무대로 마무리했다.

 

김종국은 유세윤, 뮤지와 함께 배우 송진우 집을 찾았다. 아내가 하루 집을 비웠다는 사실을 알자 유부남들은 혼자 집에 있을 때 얼마나 행복한지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이어 뮤지 생일을 맞아 케이크 커팅을 하며, 종국에게 라이브 노래를 청하는가 하면 나이트클럽 방불케 하는 광란의 댄스로 흥을 돋궈 진정한 ‘유부남 프리덤’을 즐겼다.

 

한편, 이날 홍선영은 오랜 다이어트 기간 중 하루 맘껏 먹는 ‘치팅데이’를 맞아 홍진영과 먹방 투어에 나섰다. 제일 먼저 핫도그를 먹으러 간 홍선영은 눈 깜짝할 새에 핫도그 두개를 해치웠다. 이에 홍진영은 “핫도그를 마신거냐?”며 놀라워 했다.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차에서는 ‘배가 불러 못 먹겠다’는 진영과 ‘핫도그 두 개에 배가 차겠냐’는 선영이 주거니 받거니 즉흥 가사로 ‘난감하네’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치팅데이를 맞아 흥이 넘쳐나는 이 장면은 이날 18.7%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어 홍자매는 뼈다귀해장국집을 찾았다. 탑처럼 쌓여있던 뼈다귀를 홍선영은 비닐장갑까지 끼고 야무지게 발라낸 후 깻잎과 들깨가루를 뿌려 맛있게 비벼먹어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홍선영의 치팅데이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두 사람은 곱창 떡볶이집에 가서 곱창과 채소, 튀김을 얹은 삼합을 선보였다. 홍선영은 "다이어트 하면서 음식 참는 게 안 힘들었다"며 "살을 빼서 더 맛있게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목표가 있으니까 참아졌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진영은 “앞으로 20kg 감량에 성공해서 60kg이 되면 소개팅을 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 선영은 남자친구가 생기면 스티커 사진도 찍고 손잡고 쇼핑몰도 가고 놀이동산도 가고 심야 영화도 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선영은 진영에게 4차로 새콤한 디저트를 먹으러 가자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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