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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슈퍼라운드서 팀의 장점·작전 살리겠다”

입력 : 2019-11-08 23:10:14 수정 : 2019-11-08 23: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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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고척돔 최원영 기자] 김경문 대표팀 감독이 슈퍼라운드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은 6~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C그룹 예선라운드에서 호주, 캐나다, 쿠바를 모두 꺾었다. 8일 쿠바전 7-0 승리로 3전 전승을 달성하며 조 1위로 11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음은 김경문 감독과의 일문일답.

 

-대회 총평 및 소감.

“홈에서 하는 경기라 꼭 이기고 싶었는데 정말 기분 좋다. 마지막 날 팬들이 많이 와주셨다. 선수들도 팬들이 가득 차서 더 힘을 낸 것 같다. 마무리 잘했으니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하겠다.”

 

-베이징올림픽 때부터 국제대회 12승이다.

“12승은 인터뷰를 하다 알게 됐다. 감독은 이기면 좋다. 큰 의미는 없다. 슈퍼라운드가 더 중요하다. 선수들 모두 고생했다. 남은 기간 휴식 잘 취해서 일본에서 더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겠다.”

 

-투수 문경찬(KIA)만 출전하지 못한 것 같다.

“점수 상 이영하(두산)를 바로 빼기엔 너무 빨랐다. 직접 말은 못했지만 내 심정을 문경찬이 이해해 줄 거라 믿는다. 다음 기회에 꼭 기용하겠다.”

 

-박병호(키움)가 믿음에 보답했다.

“역시 4번 타자는 다르다. 한국의 자존심인데 자꾸 흔들리는 게 싫었다. 스스로 연습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더라. 엄청 노력하고 있는 게 보였기 때문에 묵묵히 힘을 줄 수밖에 없었다. 좋은 안타, 타점이 나와 굉장히 기분 좋다.”

 

-하재훈(SK), 고우석(LG)의 투구는 어떻게 봤나.

“시즌 때와 거의 비슷했다. 좋은 컨디션으로 좋은 공을 던졌다.”

 

-슈퍼라운드에서는 한 점 승부가 될 확률이 높다.

“경기하면서 타격 코치와 계속 대화했다. 상대 투수가 좋으면 타자들이 안타를 치기 굉장히 어렵다. 슈퍼라운드 가면 상황에 맞게 번트도 대야 하지 않을까 싶다. 팀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내겠다. 작전도 구사하려 한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고척돔 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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