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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극장가, 여성중심 영화 강세

입력 : 2019-10-20 14:59:24 수정 : 2019-10-20 19: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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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올가을 극장가에선 여성중심의 영화가 중심에 서고 있다. 할리우드 차세대 로코 여신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주연의 ‘캔 유 킵 어 시크릿?’를 필두로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영화 ‘말레피센트 2’와 정유미 주연의 ‘82년생 김지영’이 주인공이다.

 

내달 7일 개봉하는 ‘캔 유 킵 어 시크릿‘은 최악의 하루를 보낸 이십 대 직딩 엠마가 홧김에 자신의 모든 비밀을 털어놓은 낯선 남자와 회사에서 재회하면서 시작되는 로맨틱 코미디다. 이 영화는 작가 소피 킨셀라의 또 다른 베스트셀러 ‘당신만 아는 비밀’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이미 ‘쇼퍼 홀릭’으로 수많은 여성의 공감을 샀던 작가가 이번 작품에도 각본에 참여해 일과 사랑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로 여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여기에 ‘퍼시잭슨’ 시리즈와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 사건 3D’ 그리고 ‘샌 안드레아스’ 등 공포, 드라마,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한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가 주인공으로 가세했다. 특히 HBO 드라마 ‘트루 디텍티브’에 출연하며 섹시 스타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그녀가 ‘캔 유 킵 어 시크릿?’에서는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해 차세대 로코 여신으로 자리매김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23일 개봉하는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6년 출간 이후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조남주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소설 속 김지영과 주변 인물들의 스토리에 살을 붙여 새롭게 완성된 작품이다.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인 김지영 역을 맡은 정유미는 현실과 맞닿아 있는 상황과 감정들을 한층 더 깊어진 연기력으로 선사할 예정이다.

 

 

끝으로 지난 17일 개봉한 ‘말레피센트 2’는 강력한 어둠의 요정인 말레피센트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와 필립 왕자의 결혼 약속으로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왕비와 대립하게 되고, 이에 요정과 인간의 연합이 깨지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판타지 영화다. 애니메이션으로도 유명한 원작 동화 ‘잠자는 숲 속의 미녀’를 악당 말레피센트 입장으로 재구성한 영화다. 특히 할리우드 대표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말레피센트 역을 맡아 입소문을 탔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캔 유 킵 어 시크릿?’, ‘말레피센트 2’, ‘82년생 김지영’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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