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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은 ‘스티븐 킹’ 천하?… ‘닥터 슬립’까지 3편 개봉

입력 : 2019-10-15 15:27:04 수정 : 2019-10-15 1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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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영화 ‘공포의 묘지’, ‘그것: 두 번째 이야기’에 이어 ‘닥터 슬립’까지, 2019년에만 스티븐 킹 원작의 작품들이 3편이나 개봉하게 됐다.

 

내달 개봉하는 ‘닥터 슬립’은 스티븐 킹의 대표작이자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만든 세계적인 걸작 ‘샤이닝’, 그 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스티븐 킹은 생생하고 예리한 묘사로 스릴러의 정수를 선보이는 공포 소설의 제왕이다. ‘쇼생크 탈출’, ‘그린 마일’, ‘돌로레스 클레이븐’, ‘스탠 바이 미’ 등 드라마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할리우드의 대표 베스트셀러 작가에 등극했다. 

 

소설 ‘닥터 슬립’은 ‘샤이닝’의 속편으로 출간과 동시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브람 스토커상 최고 작품상을 수상했다. 걸작에 필적할 영화 ‘닥터 슬립’은 염동력, 텔레파시 등 초현실적인 힘을 가진 샤이닝 능력자들과 이들 샤이닝 능력자들을 먹는 트루 낫이라는 세력들이 벌이는 죽음의 대결을 그린 초현실 스릴러이다.

 

 

샤이닝 능력은 인간을 초월해 신의 영역에 다다른 절대적인 힘으로 이번 영화에서 비로소 그 강력한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영화의 제목인 ‘닥터 슬립’은 아버지가 남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대니가 자신이 가진 샤이닝 능력으로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마치 잠에 들듯 편안히 세상을 떠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불리는 별명을 뜻한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이완 맥그리거가 주인공 대니 역을 맡고,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위대한 쇼맨’의 레베카 퍼거슨이 트루 낫의 리더로 등장한다. ‘위자: 저주의 시작’, ‘오큘러스’, ‘썸니아’ 등으로 장르적인 재능을 인정받은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공포의 묘지’(2019년 4월 개봉)는 사고로 목숨을 잃은 딸이 죽은 것이 살아 돌아오는 애완동물 공동묘지에 묻힌 뒤, 살아 돌아와 가족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면서 벌어지는 가장 원초적 공포를 다룬 이야기다. 또 ‘그것: 두 번째 이야기’(2019년 9월 개봉)는 앞서 2017년 개봉한 영화 ‘그것’의 후속작으로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데리에 27년 만에 또다시 나타난 그것과 루저 클럽의 마지막 결전을 그린다. 두 작품 모두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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