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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사실상 해체’ 에프엑스… 루나·설리, 성공적인 독자 행보

입력 : 2019-09-23 11:34:57 수정 : 2019-09-23 13: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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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걸그룹 에프엑스의 멤버와 구 멤버 루나·설리가 성공적인 독자 행보를 걷고 있다.

 

에프엑스 루나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오는 11월 3일과 4일 일본 오사카의 차야마치 플라자 스테이지에서 단독 팬미팅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이를 기점으로 루나는 독자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루나는 에프엑스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은 후 2016년 첫 솔로 앨범을 발매, 2018년과 2019년에도 신곡을 공개했다.

 

루나는 유튜버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2016년 8월11일 ‘루나의 알파벳’이라는 이름으로 채널을 개설한 루나는 다이어트, 여행, 메이크업 등 여성 팬들을 저격해 꾸준히 화제를 모은다. 입소문을 탄 루나의 유튜브는 현재 22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에피소드는 조회 수 111만 회를 넘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잦은 구설수로 홍역을 치렀던 설리는 JTBC 예능 ‘악플의 밤’을 통해 비호감에서 호감 스타로 거듭난 모양새다. ‘악플의 밤’ MC로 나선 설리는 그동안의 ‘노브라 논란’, ‘관종 논란’ 등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당당히 밝히며 대중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또 설리(최진리)는 배우로서 새롭게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앞서 복수의 영화 관계자는 “설리가 오랜 고민 끝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페르소나 시즌2’(이하 ‘페르소나2’)로 컴백한다”고 전했다. 설리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설리가 ‘페르소나2’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페르소나’는 충무로 개성파 감독으로 손꼽히는 이경미·임필성·전고운·김종관 감독이 이지은(아이유)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4개의 단편을 담은 옴니버스 단편영화 프로젝트다. 감독의 다양성과 연기자의 개성이 잘 버무려져 발휘되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페르소나2’는 5명의 감독이 참여한다고 전해진다. 영화계 관계자는 23일 스포츠월드에 “설리 특유의 몽환적인 이미지가 ’페르소나2’의 개성 있는 단편 영화들과 잘 어우러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에프엑스는 2009년 5인조로 데뷔해 ‘누 예삐오’(NU ABO), ‘핫 서머’(Hot Summer), ‘첫 사랑니’(Rum Pum Pum Pum) 등의 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에프엑스는 설리가 2015년 탈퇴해 4인조로 재편됐다. 에프엑스는 2015년 10월 앨범 ‘포 월즈’(4 Walls)를 낸 뒤 공백기를 가졌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루나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츠월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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