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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스라엘서 신성장 동력 찾는다

입력 : 2019-08-12 18:25:05 수정 : 2019-08-12 18: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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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엘리 코헨 장관 면담… 협력 강화 약속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오른쪽)이 11일(현지시간) 오전 이스라엘을 방문해 엘리 코헨 경제산업부 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전경우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스타트업 강국’ 이스라엘을 방문, 적극적인 글로벌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이진성 롯데 미래전략연구소장과 롯데액셀러레이터, 롯데정보통신 임원들이 신회장과 함께해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기업 등을 둘러보고 혁신을 통한 그룹의 신성장 동력 찾기에 나선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11일(현지시각) 엘리 코헨 (Eli Cohen)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을 만나 이스라엘의 첨단기술 기반 기업 및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한·이스라엘 FTA 체결을 앞두고 양국 간 경제 교류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이스라엘의 혁신 농업, 로봇, 인공지능 기반의 기업들과 협업할 기회 모색”을 이야기했고, “세계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에 투자할 기회를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엘리 코헨 장관은 “전세계 글로벌 기업들이 이스라엘에 R&D 센터 설립 등을 통해 현지 스타트업에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다”며 “롯데에도 이를 위한 충분한 지원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들은 한·이스라엘 FTA가 체결되면 양국간의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상호 교류 및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신 회장은 이번 이스라엘 방문 일정동안 농업기술 업체 ‘테블(TEVEL)’, 이스라엘 최대 식품사 스트라우스(Strauss)의 푸드테크 인큐베이터 ‘더 키친(the Kitchen)’, 이스라엘 최고 투자회사 ‘피탕고(Pitango) 벤처캐피털’, 세계 5대 기초과학 연구소 ‘바이츠만연구소’, 코카콜라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더 브리지(The Bridge)’ 등 이스라엘의 대표적 스타트업, 신기술 업체, 연구소 등을 방문하며 신기술 시연도 직접 관람할 계획이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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