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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9년 차… 특선급서 3년 이상 살아남는 게 목표”

입력 : 2019-06-14 03:00:00 수정 : 2019-06-13 17: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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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선수, 팔당팀 김영섭

금주 화제의 선수 주인공은 팔당팀의 기량상 리더인 8기 김영섭(사진) 선수다. 과거의 전통의 강호였던 팔당팀의 명맥을 유지하며 훈련 때마다 항상 선배들의 앞선에서 인터벌 훈련을 주도해주는 등 봉사정신 또한 투철하다.

김영섭은 올해로 경륜 데뷔 19년 차에 접어든 노장이다. 4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매 경주 투혼을 발휘하며 꾸준한 성적을 내 주목을 받는다. 김영섭의 장기는 상황에 따른 다양한 작전 구사 능력이다.

19년 차 선수답게 상황에 맞춰 대응하는 능력이 매우 우수하다. 특히 주목을 받는 것은 아직 선행력이 통한다는 점이다. 젊은 선수들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는 과감한 플레이가 돋보인다.

상대를 활용하는 능력도 장기 중 하나다. 수도권 강자들과 만날 경우, 적극적인 마크 작전을 통해 꾸준하게 3착권 진입에 성공한다. 최근 삼복승 매출 비중이 높은 가운데 삼착권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인 김영섭의 인기는 연일 상종가다.

김영섭은 “현실적으로 우승이 어렵다면 차선으로 3착권 안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현실적인 작전에 주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선행력 보강과 빠른 회전력을 발휘하기 위한 인터벌 훈련이다. 본인의 장기인 회전력을 유지한다면 특선급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회전력에 중점을 두고 훈련에 집중한다.

김영섭은 “특선급에서 3년 이상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컨디션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때 특선급을 호령했던 만큼, 앞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

설경석 전 경륜예상지기자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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