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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비와 실책… '변수'에 무실점 행진 깨졌다 [SW이슈]

입력 : 2019-05-26 10:48:42 수정 : 2019-05-26 10: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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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류현진(32)의 무실점 행진이 깨졌다. 비와 실책, 변수가 발생했다.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19 미국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 실점을 허용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31이닝 무실점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애초 이날 LA 다저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맞대결은 오전 8시15분 플레이볼을 외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비가 쏟아지면서 지연했다. 그라운드에 대형 방수포가 깔릴 정도로 비가 쏟아졌다. 하지만 약 1시간40분 후인 오전 10시 비구름이 지나가면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러한 변수에 가장 민감한 포지션은 투수이다. 몸을 푸는데 시간 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을 수 있었다. 더욱이 언제 경기를 개시할지 모르기 때문에 최상의 컨디션인 상태에서 마운드에 오르기가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결국 이러한 변수가 영향을 미쳤다. 1회를 완벽하게 막아내면서 극복하는듯했지만, 2회 무너졌다. 실책까지 겹치면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1회는 공 7개 3구 삼진 2개를 솎아냈다. 완벽한 출발을 알리며 기대감을 끌어올렸으나, 2회 주춤했다.

선두 타자 조쉬 벨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이어 멜키 카브레라에게 포수 앞 땅볼을 유도했는데, 포수 러셀 마틴이 3루 승부에 걸었다. 그러나 이 송구가 그라운드에 튀면서 뒤로 빠졌고, 주자 벨은 홈을 밟았다. 6번 케빈 뉴먼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지만, 이어 연속 안타를 맞으며 연속 실점했다. 프란스시스코 서벨리와 콜 터커에게 모두 안타를 허용해 총 2실점했다. 투수 조 머스그로브의 번트를 잘 처리했고, 이어 아담 브레이저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2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류현진 중계는 MBC, MBC온에어, MBC스포츠플러스, 네이버 스포츠에서 시청할 수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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