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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 막내 형사 지이수, 숨겨진 에이스의 ‘반전 매력’ [TV핫스팟]

입력 : 2019-04-30 10:49:24 수정 : 2019-04-30 22: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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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국민 여러분' 지이수가 배신자를 응징하는 사이다 활약으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지이수는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에서 지능 범죄 수사 3팀의 신입 경찰 나형사 역으로 출연 중이다. 극 중 나형사는 아직은 모든 일에 설익었지만 열정 하나만큼은 경찰청장 감인 캐릭터다.

 

지난 29일 방송된 '국민 여러분' 17~18회에서는 지능범죄수사 3팀의 팀장 김미영(이유영)이 박후자(김민정)의 음모에 휘말려 징계를 받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나형사(지이수)가 걸쭉한 입담과 시원한 펀치로 배신자를 응징해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날 김미영은 이미 박후자로부터 돈을 받고 함정을 판 장형사 때문에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김미영은 정직을 받을 거라 예감하고 곱창집에서 3팀과 미리 송별회를 가졌다. 경찰 내 배신자 때문에 일을 그르쳤다는 생각을 한 3팀 형사들은 술을 마시며 분노를 표출했다. 특히 나형사는 "뇌물 받아 쳐먹는 새끼들은요. 내장을 쭉 뽑아서 잘근잘근 씹어 먹어야 돼요. 금이빨 빼고 모조리 다 씹어 먹어야 된다구요. 그런 썩어 문드러질 새끼들은"이라는 살벌한 말로 배신자 이형사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결국 이형사는 박후자로터 뒷돈을 받았음을 고백했다. 김미영은 처음엔 충격을 받은 듯했지만, 자수를 한 이형사에게 이중 스파이로 활약할 기회를 줬다. 그러나 나형사의 분노는 끝나지 않았다. 그는 "이달식이 아구창 한 대만 때리면 안 됩니까. 너무 분해서 그러는데"라며 김미영과 구형사(차래형)을 먼저 나가게 했다. 구형사는 "보연이 복싱 챔피언 먹은 거 알지. 넌 뒤졌다 이 새끼야"라고 이형사를 협박했다. 이후 "달식아, 오늘만 반말할게. 너 일루와 봐, 이 새끼야"라고 돌변한 나형사와 이형사만 남은 곱창집에선 무자비한 펀치 소리만 들리며 이형사의 최후를 짐작하게 했다.

 

어리바리 한 신입인 줄로만 알았던 나형사의 센 언니 매력이 하나씩 밝혀지며 '국민 여러분'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7~8회에서는 숨 막히는 차 추격신을 선보이며 운전 능력자임을 뽐내더니, 9~10회에서는 잠이 쏟아지는 와중에도 CCTV를 매의 눈으로 관찰하며 양정국(최시원)과 박후자가 엮여있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이어 17~18회에서는 복싱 챔피언이었다는 과거가 밝혀지며 나형사가 숨겨진 3팀 에이스였음이 드러났다.

 

지이수는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나형사의 반전 매력을 제대로 그려내며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나형사가 등장하는 신마다 강한 임팩트를 남기며 신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는 것. 앞으로도 지이수가 나형사로서 또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하고 또 기대된다.

 

지이수가 출연하는 KBS 2TV '국민 여러분'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 KBS 2TV ‘국민 여러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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