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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글로벌 1등 5G 기업 만들겠다”

입력 : 2019-04-29 03:00:00 수정 : 2019-04-28 14: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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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그룹 임직원들에게 5G 1등 기업이 되기 위해 함께 뛰자고 요청했다.

 

황창규 회장은 지난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그룹임원 워크숍’에서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KT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1등 5G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세계가 KT 5G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달 초 KT의 5G 모델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공식의견서로 채택돼 193개 회원국에서 열람 중이며 얼마 전에는 세계 최고의 혁신기업 중 하나인 세일즈포스의 CEO인 마크 베니오프가 KT 5G를 보기 위해 처음으로 방한하기도 했다.

 

KT 그룹의 4대 핵심가치 중 하나인 ‘Single KT’도 강조했다. 이는 부서나 그룹사 사이의 벽을 없애고 소통, 협력하는 것을 의미한다. 황창규 회장은 최고의 5G 서비스를 위해 그룹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5G 인프라 구축, 5G 서비스 판매, 고객 상담 등 역할을 맡은 KT MOS 북부∙남부, KT M&S, KT IS, KT CS 등 그룹사에 높은 기대를 표시했다.

 

이와 함께 아현 화재에 대한 대책도 공개됐다. 황창규 회장은 아현 화재의 원인으로 관행과 타성을 지적하고, 완벽한 통신 네트워크를 위해 유지보수, 관리 프로세스, 조직 등을 근본부터 꼼꼼히 확인하고 점검하자고 주문했다. 그룹사 및 협력사와 관계도 동반자적 입장에서 챙기고 협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현 화재 재발방지를 위해 통신 관련 안전유지, 시설관리, 화재예방 등을 총괄하는 안전 전담부서(Control Center)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서를 중심으로 올해 안에 KT의 안전관리 체계를 완전히 바꾸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황창규 회장을 비롯해 KT 및 38개 그룹사 임원과 상무보 4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현 화재가 남긴 교훈을 바탕으로 완벽한 통신 서비스 제공과 함께 세계 최고 5G 서비스를 위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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