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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베이징 월드컵 사격대회서 공기권총 금메달

입력 : 2019-04-25 10:18:54 수정 : 2019-04-25 10: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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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2019 국제사격연맹(ISSF) 베이징 월드컵사격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이 연일 메달 낭보를 전하고 있다.

 

김민정(KB국민은행)은 대회 이틀째인 24일 한국 선수단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은 23일 열린 여자 공기소총에서도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10m 여자 공기권총에 출전한 김민정은 본선 4위(580점)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 단발 최고점수인 10.9점 만점을 명중시키는 등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고 선전한 결과 245.0점을 기록해 240.6점에 그친 헝가리의 바차라쉬키나 비탈리나를 큰 점수(4.4점) 차로 여유롭게 따돌리고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권총 에이스인 김민정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2020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오랫동안 본인을 괴롭혀 온 우측 견관절 치료 및 재활에 전념 차 베이징 출국을 앞둔 지난 18일 국가대표를 사퇴할 정도였다. 하지만 당당히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 3위는 헝가리의 마요 베로니카(220.5점)가 차지했다. 올해 뉴델리 월드컵사격대회 동메달리스트 김보미(IBK기업은행)는 572점으로 27위에 그쳤다.

 

한편 50m 남자 소총 3자세에 나선 소총 간판 김종현과 김상도(이상 KT)는 각각 17위(1169점), 29위(1165점)에 그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체코의 신예 네페찰 필립이 세계주니어신기록인 458.7점으로 해당 종목 1위에 올랐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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