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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 찍은’ 한화 김회성 “분위기 다시 올릴 수 있게 됐다”

입력 : 2019-04-24 23:45:27 수정 : 2019-04-24 23: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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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대전 이혜진 기자] 길고 길었던 승부, 김회성(34·한화)가 마침표를 찍었다.

 

‘끝내주는 남자’ 김회성이다. 김회성은 24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11회말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회성은 오현택의 초구를 공략,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시즌 14호이자 통산 199호, 김회성의 개인 2호 끝내기 안타가 작성되는 순간이었다. 덕분에 한화는 5-4 승리를 거뒀다. 5회초 교체투입된 김회성은 이날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회성은 “끝내기 안타로 팀에 보탬이 돼 매우 기쁘다. 상대투수에 슬라이더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실투가 나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노히트 노런 패배로 자칫 팀의 분위기가 조금 가라앉을 수 있었는데, 다시 올릴 수 있게 된 것 같다. 항상 연습 때 코치님의 조언을 내 것으로 만들려 노력 중이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용덕 감독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용덕 감독은 “선수들이 전혀 주눅 들지 않고 끝까지 승부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김회성도 계속해서 잘해주고 있어서 고맙고, 정은원의 홈런도 팀의 활력소가 돼 오늘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고 흡족해했다. 이어 “(정)우람이가 뒤에 있어서 다른 투수들도 든든하게 버틸 수 있었고, 선수들의 호수비 덕분에 막판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 오늘을 계기로 선수들이 더욱 힘을 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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