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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알리미] ‘TV는 사랑을 싣고’ 박남정,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준 친구 찾아 나서

입력 : 2019-04-24 11:18:58 수정 : 2019-04-24 11: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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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80년대 후반 ‘ㄱㄴ춤’으로 한국 가요계에 큰 획을 그었던 박남정이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 1976년 11살 선명회 합창단에서 만났던 동갑내기 친구 ‘천영준’을 찾아 나선다.

 

박남정이 찾는 천영준은 홀어머니와 떨어져 지내야 했던 유년 시절 자신의 곁을 지켜주었던 친구로, 친형제와 다름없이 부모님의 빈자리를 채워주었던 제2의 가족이었다.

 

어릴 적 홀어머니와 단둘이 지하 단칸방에서 살았던 박남정은 6살 때 자식을 홀로 키우기 어려웠던 어머니에 의해 기숙사가 있던 선명회 합창단에 입단했다. 박남정은 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선명회 합창단에 입단, 10년간 생활했다.

 

선명회 합창단에서 11살이 되던 해 천영준을 처음 만났던 박남정. 그는 막 선명회 합창단에 들어갔을 때 누나와 형들밖에 없어 친구가 그리웠는데, 11살 처음으로 동성 또래 천영준을 만나 굉장히 반가웠다며 설렜던 천영준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후 80-90년대를 대표하는 댄스 가수로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던 그는 주변을 신경 쓰지 못할 정도로 바쁜 세월을 지내다 형제와 다름없던 친구 천영준을 잃고 말았다.

 

어머니마저 없던 유년 시절 유일하게 자신의 곁을 지켜준 천영준에게 고맙다는 말도 제대로 못 한 채 연락이 끊어졌다는 박남정이다. 과연 박남정은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외롭고 허전했던 유년 시절 버팀목이 돼주었던 친구 천영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26일 저녁 7시 40분 KBS1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mkore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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