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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랑’ 성리 “지금 사랑하는 사람? 성리학자 뿐”

입력 : 2019-04-15 17:24:42 수정 : 2019-04-15 17: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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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가수 성리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팬 명인 ‘성리학자’를 언급했다. 

 

15일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성리의 첫 미니앨범 ‘첫, 사랑’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성리는 ‘첫, 사랑’의 수록곡 ‘아른거려’와 타이틀곡 ‘그게 너라서’의 첫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앨범은 ‘첫사랑’을 주제로 한다.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고, 가진 모든 걸 다 주고 싶은 첫사랑의 감성을 녹여낸 앨범이다. 첫사랑을 겪고 있는, 또는 겪었던 모든 연인들을 위한 러브송이자 ‘첫 번째 앨범,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는 중의적 의미도 담아냈다. 

 

이날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있냐는 사회자에 질문에 성리는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거짓말은 못하는 편”이라고 말을 이은 김성리는 “조금 있다 오기로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성리는 미디어 쇼케이스에 이어 팬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 팬들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는 성리의 센스있는 답변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성리의 팬들은 ‘성리학자’라고 불린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당시 SNS상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성리는 “한 팬분이 지어주셨다. 이후 나도, 회사에서도 마음에 들어했다. 고민없이 ‘성리학자’라가 공식적인 팬들의 명칭이 됐다”고 설명했다.

 

팬들은 성리를 ‘감성리’ ‘보컬제왕’ 등의 수식어로 부른다. 추가로 원하는 수식어가 없느냐고 묻자 성리는 “모든 수식어가 다 좋다”고 답하면서 “사실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대신 ‘얼굴도 잘 생겼는데 노래도 잘 한다’ ‘노래도 잘 하는데 춤도 잘 춘다’ ‘만능이다’라는 평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그게 너라서’를 비롯해 스토리텔링을 시작하는 인트로 ‘누벨 바그(Nouvelle Bague)’와 ‘내 품에’, ‘아른거려’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그룹 2PM과 2AM, 갓세븐(GOT7) 등 유명 아티스티들의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한 알앤비 아티스트 라이언(Ryan)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성리의 첫 미니앨범 ‘첫, 사랑’은 오늘(15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성리는 이날 팬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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