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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배틀트립’ 이휘재·김숙·성시경, 이토록 알찬 ‘셀럽투어’라니

입력 : 2019-04-14 09:15:29 수정 : 2019-04-14 09: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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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틀트립’이 3주년 특집답게 완벽한 국내여행을 설계했다. 충청도-전라도-경상도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추억거리를 담아낸 여행 설계가 당장이라도 여행가방을 챙기고 싶게 만들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에서는 3주년을 맞이해 3MC 이휘재-김숙-성시경이 각각 문정원-이세영-김조한과 함께 ‘셀럽들이 추천한 3도 여행’을 떠났다. 이중 이휘재-문정원은 경상남도 통영-거제 1박 2일 여행을, 성시경-김조한은 전라남도 여수 1박 2일 여행을, 끝으로 김숙-이세영은 충청남도 당진 당일치기 여행을 설계했다.

 

이휘재-문정원은 경남에서 마치 신혼여행을 다시 온 것처럼 로맨틱한 여행기를 펼쳤다. 두 사람은 창원에 위치한 실탄사격장을 첫 번째 코스로 선택했는데, 이휘재가 문정원에게 사격을 가르쳐주고 벌칙 내기를 하는 등 시종일관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또한 창원에서 통영으로 이동하는 길에 펼쳐진 꽃 무리는 봄의 향기를 물씬 느끼게 했다. 이어 두 사람은 통영 바다에서 일몰을 즐길 수 있는 요트 투어를 즐겼다. 서로 기대앉아 해수면에 반짝이는 석양을 바라보기도 하고, 갈매기에게 과자를 주기도 하고, 다정하게 와인을 마시는 등 허니문 같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에 문정원은 “신혼여행 때보다 더 좋다”며 연신 들뜬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이휘재-문정원 팀을 지원 사격한 셀럽은 요리연구가 이혜정이었다. 이혜정은 우동과 짜장이 한 그릇에 들어가있는 별미 ‘우짜’,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멸치 쌈밥’ 등 통영 먹거리들을 추천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남도의 맛’ 전남 여수로 향한 성시경-김조한 팀은 역대급 미식 여행을 펼쳤다. 성시경은 “우리의 투어명은 ‘낮저밤이’다. ‘낮에는 저거 먹고 밤에는 이거 먹고’라는 뜻”이라며 시작부터 남다른 먹부림을 예고했다. 성시경-김조한은 약속을 지키듯 여수의 맛집들을 섭렵했다. 성시경의 단골집인 시골국밥 식당에서 국밥과 머리고기 등을 깔끔하게 싹쓸이하는가 하면 간식으로 핫도그까지 빼놓지 않으며 식욕을 폭발시켰다. 여기에 시너지를 일으킨 것은 ‘먹방여신’ 화사였다. 이날 마마무 화사는 성시경-김조한 팀에 “여수에서는 ‘서대 회무침’을 꼭 먹어야 한다”고 추천했다. 이에 ‘식객’ 허영만 화백의 단골집으로 향한 두 사람은 서대 회무침에 막걸리를 곁들이며 군침이 절로 도는 폭풍 먹방을 펼쳤다. 급기야 두 사람은 “배부르니까 회 먹어야겠다”며 수산시장에서 싱싱한 회를 떠 숙소에서 만찬을 벌이기까지 했다. 식도락 여행 이외에도 성시경-김조한은 검은 모래 해변으로 착륙하는 ‘패러글라이딩’, 케이블카 체험도 하며 여수의 즐길 거리까지 섭렵했다.

 

한편 김숙-이세영은 ‘여자들의 여행’의 진수를 선보였다. 김숙-이세영은 ‘당당당 투어’라는 이름 하에 충청남도 당진 당일치기 여행을 설계했다. 특히 두 사람은 유현준 교수의 추천에 따라 당진의 체험목장에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마치 몽골에 온 듯한 드넓은 초원과 동물들 그리고 아기자기하게 조성된 포토존은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 이에 김숙과 이세영은 비글 매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인생샷 건지기’에 열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쉴 틈 없는 먹부림을 펼치기도 했다. 휴게소 먹거리로 뷔페상을 차리는가 하면 당진의 향토음식인 우렁이 쌈밥과 우렁이 무침 등을 초토화 시킨 것. 특히 김숙은 우렁이 쌈밥을 ‘조식 코스’로 설계 앞서 먹은 주전부리들을 무색하게 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다음 주에는 3주년 기념 MC특집 ‘셀럽투어’ 2탄이 방송될 예정이다. 알찬 원조 여행 설계 예능 KBS 2TV ‘배틀트립’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KBS 2TV ‘배틀트립’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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