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오승환 1이닝 무실점…콜로라도는 연장 18회 접전 끝 패배

입력 : 2019-04-13 17:44:59 수정 : 2019-04-13 18:02:5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오승환(37)이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소속 팀 콜로라도 로키스는 18회 연장 혈투 끝에 패했다.

 

오승환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맞선 7회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평균자책점을 3.60으로 낮췄다.

 

7회초 브라이언 쇼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 선두타자 브랜든 크로퍼드를 3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웠다. 놀런 에러나도의 호수비가 빛났다. 수비 시프트에 따라 유격수 쪽으로 이동해있던 에러나도가 몸을 던져 공을 잡아냈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케빈 필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냈다. 이어 나온 헤라르도 파라는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18구 만에 이닝을 끝마쳤다. 스캇 오버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포심 패스트볼과 컷 패스트볼, 커브를 구사했다.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시속 148㎞를 기록했다.

 

하지만 콜로라도는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2-2의 균형이 계속되던 18회말. 상대 브랜든 벨트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케빈 필라와 헤라르도 파라를 거르며 1사 만루가 됐다. 에릭 크라츠에게 땅볼을 유도해 타구를 홈에 던졌지만 3루 주자가 한 발 빨랐다. 2-3 패배로 7연패에 빠진 콜로라도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3승11패)에 머물렀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