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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김태형 감독 “정수빈의 호수비가 결정적이었다”

입력 : 2019-04-11 23:52:06 수정 : 2019-04-11 23: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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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사직 이혜진 기자] “정수빈의 호수비가 결정적이었다.”

 

지난 주말 안방에서 NC에게 스윕패를 당했던 두산, 부산 원정길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두산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뒀다. 전날에 이어 롯데와의 주중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순간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범위를 넓히면 롯데전 4연승이며, 사직에선 7연승 질주를 내달리는 중이다.

 

투·타 조화가 빛났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이용찬이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실점(1자책)으로 호투,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형범(1이닝 무실점), 김승회(⅔이닝 무실점), 함덕주(⅓이닝 무실점) 등 불펜진도 실점 없이 뒤를 받쳤다. 타석에선 정수빈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1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에 환상적인 수비까지 선보이며 공·수·주 완벽한 3박자를 뽐냈다. ‘4번 타자’ 김재환도 4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정진호도 ‘멀티히트’(2안타) 성공,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 “5회에 나온 정수빈의 호수비가 결정적이었다. (이)용찬이도 7회까지 호투하면서 이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정수빈은 “우선 연승하게 돼 기쁘다”면서 “3루에서 주루사로 한 번 실수를 했기에, 만회하고 싶었다. 어떤 공이든 잡으려고 준비하고 있었기에 좋은 수비가 나온 것 같다. 매 순간 집중해서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활짝 웃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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