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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의 새로운 출발…‘대학핸드볼 통합리그’는 시작부터 예측불가

입력 : 2019-04-11 20:00:10 수정 : 2019-04-11 20: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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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2019 대학핸드볼 통합리그가 지난 3월 30~31일 수원 경희대학교 선승관에서 개막했다.

 

2019 대학핸드볼 통합리그는 기존 엘리트와 아마추어로 양분화 돼 운영하던 방식을 탈피하고 핸드볼이란 스포츠를 통해 대학생들이 함께 소통하고 공유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탄생했다.

 

리그에는 총 15개 팀(1부 6개 대학, 남대2부 7개 대학, 여대2부 2개 대학)이 참여했다. 이번 시즌은 정규리그 1,2라운드에 1부 6개 대학 연고지를 홈으로 순회하며 진행된다. 파이널은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30일 개막전에는 대학1부 경희대와 조선대의 경기를 시작으로 총 5경기가 펼쳐졌다. 31일에는 남대2부 서울대와 영남대의 경기를 시작으로 총 6경기가 열렸다.

 

▲대학 1부-‘2019 대학 핸드볼은 예측불가’

 

30일 첫 경기는 대학1부 경희대와 조선대의 경기로 시작됐다. 경희대는 조선대를 상대로 전반전을 10-6으로 리드했다. 조선대는 후반전에 빠른 역습과 골키퍼의 선방으로 경희대를 압박했으나 전반전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경희대가 23-19로 승리했다.

 

한국체대와 강원대의 경기는 치열했다. 한국체대는 국가대표 강탄과 김재윤의 연이은 득점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리드했지만 후반 15분 이후 강원대 임동혁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루키 전승원과 김병철이 활약했다. 강원대는 한국체대를 4점 차로 따돌린 채 리드한 채 역전승을 가져갔다.

 

충남대와 원광대의 경기에서는 충남대가 유명한의 선제골로 전반 15분까지 3점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원광대 김재순의 동점골과 신재섭(15득점)의 독주를 막지 못했다. 충남대도 김동준(11득점)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대학 2부-‘패기와 열정으로 치열한 대학 2부’

 

이번 시즌부터 리그로 통합된 대학 2부 경기는 30일 경희대와 홍익대의 경기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특히 남대2부의 영남대와 서울대, 상명대와 한국외대의 경기는 아마추어 그 이상의 실력을 보여줬다. 여대2부 서울대와 경희대의 경기는 남대2부보다 더욱 치열했다.

 

기존 단일성으로 치러졌던 대학 핸드볼 대회와 달리 통합리그를 통해 지속적인 경기운영을 해야 하는 대학 2부 선수들은 열정적인 자세로 경기에 임했다.

 

2부 팀들은 3월 대학 개강에 맞춰 신입부원 선발과 학사일정을 소화하느라 아직 손발을 맞추지 않아 평소보다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었다. 이번 개막식을 시작으로 서서히 안정적인 실력으로 경기 운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2회차 리그전은 오는 13~14일 한국체육대학교 오륜관에서 대학 1부인 조선대와 충남대의 경기로 시작된다.

 

한편 2019 대학핸드볼 통합리그는 핸드볼 저변확대를 위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대학핸드볼’ 페이지를 운영하며 라이브중계와 경기일정 및 소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대학핸드볼 통합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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