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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양상문 감독 “승리 없는 레일리, 인위적으로 순번을 바꿀 순 없다”

입력 : 2019-04-11 19:15:24 수정 : 2019-04-11 19: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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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라도 한 번 와야 되는데 말이에요.”

 

양상문 롯데 감독이 아직까지 승수를 올리지 못한 ‘1선발’ 브룩스 레일리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이 드러냈다. 올 시즌에도 레일리는 제 몫을 다하고 있다. 개막전(사직 키움전, 4이닝 5실점)을 제외하면, 3경기 연속 호투를 선보였다. 하지만 11일 기준 레일리는 승리 없이 3패만을 떠안고 있다. 직전 경기였던 사직 두산전에서도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작성했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1일 롯데와의 시즌 2차전을 앞두고 만난 양상문 감독은 ‘레일리가 잘 던지고도 승수를 못 쌓고 있다’는 말에 “그러게 말이에요”라고 수긍하면서도 “비라도 한 번 와서 로테이션 조정이 있으면 모를까, 인위적으로 순번을 바꿀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 던진 경기에서 자꾸만 승을 못 챙기면 투수들은 힘이 빠질 수 있다. 하지만 이 또한 레일리가 극복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사직=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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