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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박유천 팬덤 “참담한 심정…공정한 수사 이뤄지길” 성명서 발표

입력 : 2019-04-11 15:40:14 수정 : 2019-04-11 15: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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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팬들이 ‘박유천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11일 디시인사이드 박유천 갤러리에는 박유천 갤러리 일동의 ‘박유천 지지 성명서’가 게재됐다. 이들은 “과거 여러 힘든 시간을 겪고 지금 다시 올라서려고 하는 그에게 또다시 이 같은 시련이 생겨 팬 입장으로서 너무나 참담한 심정”이라며 “하지만 여전히 팬들은 그를 응원하고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자 지지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유천 갤러리 측은 “▲박유천 팬 커뮤니티 박유천 갤러리는 여전히 박유천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한다 ▲무분별하고 자극적인 언론 보도는 지양하길 바라며, 박유천 개인의 인권이 심각하게 침해받지 않길 바란다 ▲적법한 절차에 의하여 공정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박유천의 긴급 기자회견으로 인한 팬들의 입장발표로 보인다. 박유천의 기자회견은 ‘황하나 마약 수사’와 관련, ‘연예인 A씨’로 박유천이 지목되고 있어 마련된 자리다. 이날 박유천은 “용기를 내서 이 자리를 결심한 것은 제가 모든 것을 직접 솔직히 말씀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정신과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게 됐고, 처방된 수면제로 겨우 견디는 날들이 많았다. 보도를 통해서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 약을 권유했다는 내용을 보면서, 그게 나로 오해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무서웠다”고 했다. 

 

이어 박유천은 힘주어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는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마약을 한 사람이 되는건가 두려움에 휩싸였다. 아니라고 발버둥쳐도 그렇게 되어버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사기관에 가서 조사를 받더라도 직접 말하고 싶었다”고 호소한 바 있다. 

 

기자회견을 통해 “황하나에게 마약을 권유한 적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박유천. 반면 황하나는 그를 마약을 권유한 공범으로 지목했다. 양측의 팽팽한 입장차로 경찰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 경찰은 황하나가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하는 곳의 CCTV를 조사한 후 물증이 확보되면 박유천을 소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세계일보 DB, 박유천 갤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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