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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새 패러다임 ‘브레이킹’, 경기연맹 KBF 출범

입력 : 2019-04-11 09:20:34 수정 : 2019-04-11 09: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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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사단법인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이하 연맹)이 10일 경기도 부천 고려호텔에서 비보이 출신 배우 겸 MC 박재민의 사회로 연맹 김만수 초대회장 취임식 및 임원 임명식을 개최했다.

 

연맹은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브레이킹 스포츠 문화조성이 설립 목적”이라며 “브레이킹 저변 확대, 선수 육성 및 발굴을 통해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종합경기대회에서 한국의 우수한 브레이킹 선수들이 활동의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김만수 초대회장은 취임사에서 “브레이킹이 다소 생소할 수 있다. 스트리트(Street) 문화로 시작된 비보이가 이제는 창작성과 신체의 한계에 도전하는 가치를 IOC에서 인정받았다. 스포츠로서의 새로운 성장 계기가 마련됐다”며 “국민들이 손쉽게 브레이킹을 접할 수 있도록 건강에 도움이 되는, 남녀노소 누구나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에 걸맞은 교육사업, 홍보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중앙연맹 소재지를 서울에 마련하려 했으나 세계비보이대회를 개최하는 도시이자 세계5대 비보이 메이저 대회를 석권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활동하는 도시 ‘부천’에 중앙연맹을 두기로 결정했다. 부천시도 적극적으로 연맹을 돕겠다며 팔을 걷어붙였다.

 

세계랭킹 1위 비보이팀 진조크루 김헌준 대표는 연맹의 운영을 총괄하는 상임부회장으로 임명됐다. “현역 비보이이자 연맹을 이끌어나갈 체육행정가로서 연맹의 발전이 곧 우리나라 브레이킹 및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취임식 및 임원식 사회를 본 박재민은 연맹 이사로 임명돼 “대중적인 활동을 통해 연맹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날 회장 취임식 및 임원 임명식에는 장덕천 부천시장, 김동희 부천시의회 의장, 현 세계비보이랭킹 공식 1위 김헌우(비보이 윙),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 한국 첫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예리(비걸 옐), 현역 브레이킹 선수, 체육관계자 등이 참석해 연맹의 출발을 축하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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