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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최시원, ‘국민여러분’ 인기…성공적인 복귀 신호탄될까

입력 : 2019-04-09 11:42:19 수정 : 2019-04-09 11: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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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월화극 최강자로 군림할까.

 

최시원이 2년만에 성공적인 안방극장 복귀를 치르고 있다. 앞서 반려견의 관리 부주의로 안타까운 사고와 연루되면서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바 있다. 하지만 오랜만의 복귀를 통해 드라마를 이끌어가고 있다.

 

지난 1일부터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6회까지 방송된 8일 기준 최고 8.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존 1위 극인 SBS ‘해치’를 위협하고 있다.

 

최시원의 변신은 돋보였다. 베테랑 사기꾼으로 돌아온 최시원은 3대째 사기꾼 집안에서 태어나 실패 없는 사기를 거듭한 양정국 역을 맡았다. 능청스러운 연기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이 더해져 오랜만에 방송 복귀에도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 방송분에서는 용감한 시민상 수상에 힘입어 국회의원까지 출마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과연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시원은 “오랜만에 또 브라운관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는데 같이 한 번 작업해보고 싶은 배우들 및 김(정현) 감독님과 해서 기쁘고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가님이 대본을 잘 써주셨다. 대본대로만 연기하려고 해도 뭐든 괜찮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대본이 좋았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다. 앞서 지난 2017년 9월30일 최시원 가족의 반려견에 한 요식업체의 대표 김 모 씨가 물린 이후 패혈증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앞서 해당 반려견이 평소에도 이웃에게 위해를 가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이 쏟아졌다. 

 

최시원은 첫 방송에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지난 일과 관련해 저와 관계된 모든 일에 대해서 더 주의하고 신중하고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많은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 과연 최시원은 과거 흠결을 지우고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다시 인정받을 수 있을까.

jkim@sportsworldi.com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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