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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악재’ 롯데, 손가락 골절로 민병헌 전력 이탈

입력 : 2019-04-04 22:03:52 수정 : 2019-04-04 22: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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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이혜진 기자] 민병헌(32·롯데)이 결국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다.

 

민병헌이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했다. 민병헌은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경기에 1번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아찔한 상황은 6회초 발생했다.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민병헌은 상대 투수 박민호의 2구에 왼손 새끼손가락을 맞고 쓰러졌다. 한참동안 고통을 호소하던 민병헌은 1루까지 걸어간 뒤 대주자 김문호와 교체됐다.

 

민병헌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진결과 좌측 다섯 번째 손가락 중수골 골절 판정을 받았다. 뼈가 붙는 데까지만 약 6주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타격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까지 고려하면 그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로서는 엄청난 ‘악재’다. 민병헌은 10경기에서 타율 0.452(42타수 19안타) 4타점 10득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었다. 팀 내 타율 1위임은 물론 리그 전체 최다 안타 1위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전날 인천 SK전에선 무려 5안타를 때려내는 등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기도 했다. 공·수·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었던 만큼 민병헌의 빈자리는 꽤 클 것으로 전망된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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