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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 싶지 않은 슬픈 일"… 김재우에 쏟아지는 응원 [전문]

입력 : 2019-04-04 10:00:08 수정 : 2019-04-04 1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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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SNS로 활발하게 소통했던 개그맨 김재우가 5개월만에 근황을 알렸다. 그중 '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 슬픈 일'이란 단어가 유독 눈길을 끈다.

 

김재우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5개월 만에 올리는 글이군요. 그간 여러분들은 잘 지내셨나요? 그동안 저에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좀처럼 웃지 못하는 김재우의 사진이 담겼다.

 

김재우는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순간도, 누구에게도 두번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만큼 슬픈일도, 저에게 그간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에게만 집중할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라며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걸 배웠고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건지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아내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글을 적었다.

 

그동안 활발한 SNS 활동으로 대중과 소통했던 김재우의 근황이 끊긴 지 5개월만에 올린 새 글이란 점에서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그가 언급한 '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 슬픈 일’이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동료 개그맨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김재우는 2013년 두 살 연하 아내와 결혼해 지난해 10월 득남 소식을 전했다.

 

▲김재우 인스타그램 글(전문)

 

5개월 만에 올리는 글이군요.. 그간 여러분들은 잘 지내셨나요?..

 

그동안 저에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순간도..누구에게도 두번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만큼 슬픈일도..

 

저에게 그간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 에게만 집중할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일은 없다는걸 배웠고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건지도 이제 조금은 알것같습니다

 

아내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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