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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특급전사’ 임시완… 그의 장미빛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

입력 : 2019-03-27 10:34:28 수정 : 2019-03-27 10: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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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배우 임시완이 ‘천만배우’에서 이제 ‘예비역 병장’ 타이틀로 갈아탔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20개월 동안 ‘특급전사’라는 명예도 얻었다.

 

임시완은 27일 경기도 양주 2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20개월의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전역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2017년 7월 11일 입소한 임시완은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했다. 입대 2개월만에 사격, 체력, 전투기량 등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특급전사로 선발됐다. 임시완은 조교로서 성실한 모습을 보이는 등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완은 입대 전부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먼저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변호인’과 ‘오빠생각’, ‘불한당’ 등 스크린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발판으로 성공한 ‘연기돌’로 손꼽혀왔다.

 

임시완은 특히 천만 관객을 불러모은 ‘변호인’을 통해 아이돌 가수의 편견을 완벽하게 지워냈다. 이 영화에서 부림사건의 피해자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극 중 많은 분량이 있지는 않았지만, 매 장면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변호인‘을 준비할 당시 임시완은 독한 다이어트를 소화에 눈길을 끌었다. ‘변호인’ 양우석 감독은 “(다이어트를) 굳이 할 필요 없다고 말했는데도 다이어트를 했더라. 5㎏ 정도를 더 뺐다고 하더라”고 했다. 양 감독의 이 같은 발언은 임시완이 배우로서 얼마나 준비돼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임시완의 성실한 준비 덕분에 고문 피해자 역할이 스크린에 완벽하게 재연될 수 있었다.

 

이후 영화 ‘불한당’에서도 임시완은 연기력을 통해 자타공인 ‘명품배우’로 떠올랐다. 비록 송강호, 설경구와 같은 대선배의 조력이 있을 때 더 인정받았다. 단독주연으로서 무게감은 해결해야 할 과제지만, 그의 연기력은 충분히 기대를 걸 만하다.

 

이제 임시완은 전역 후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에 출연한다. 같은 제목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고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플럼액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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