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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올라탄 우레이…中 언론 “전술 실행 잘해냈다”

입력 : 2019-03-09 15:58:03 수정 : 2019-03-09 15: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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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중국 축구의 희망으로 떠오른 우레이(28·에스파뇰)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도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우레이는 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아틀레티코 빌바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팀은 후반 35분 라울 가르시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우레이는 전반 9분 정확한 헤딩 패스를 동료에게 연결했다. 페널티지역에서 패스를 전해 받은 파군도 페레이라가 이름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상대 골망을 갈랐다. 이후 1-0으로 앞선 후반 15분, 이른 시점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우레이는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 소속으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친 직후 에스파뇰로 이적하며 스페인 무대에 발을 들였다.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지만 지난 2일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중국인 선수 최초 프리메라리가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온 우레이는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올라탔다.

 

우레이의 거듭된 활약에 중국 스포츠 전문 매체 ‘시나 스포츠’는 “우레이가 득점 기회를 놓치기는 했지만 전술 실행을 잘 해냈다”며 “득점 기회를 창출했기에 더 가치 있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패스 성공률 등 데이터를 함께 제시하며 우레이의 활동 폭을 인상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예상보다 빠른 교체 아웃에 대해서는 해외 소식들을 인용보도하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시나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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