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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첫 공판부터 난항… 더이스트라이트 사태 장기화 조짐

입력 : 2019-03-05 17:28:47 수정 : 2019-03-05 17: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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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더이스트라이트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이다.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폭행 및 방조 혐의에 관한 1차 공판이 열린 가운데, 김창환 회장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에 따라 2차 공판에서는 피해자들이 직접 나서 증인 심문을 할 예정이다.

 

5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더이스트라이트 이석철 이승현 형제를 폭행한 혐의로 김창환 미디어라인 회장, 문영일 PD에 대한 대한 1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문영일 PD는 이석철, 이승현 폭행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반면 김창환 회장은 방조 혐의에 대해 모두 부인하며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김창환 회장은 이석철, 이승현 형제와 그들의 부모를 포함한 6명이 진술한 내용을 모두 부인, 이에 따라 검찰 측은 6명을 증인으로 직접 불러 2차 공판에서 심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법률 대리인을 맡고 있는 정지석 변호사는 예상된 결과였다고 밝히며, 폭행의 당사자인 이석철 형제가 증인으로 나서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석 변호사는 "김창환 회장이 공소사실에 부동의한 이유는 증인 심문 때 반대 심문을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도 예상되는 반대 심문을 확인해서 추가적으로 증거를 마련해서 검찰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지석 변호사는 김창환 회장, 이정현 대표와 함께 같은 멤버였던 정사강, 이은성을 상대로 명예훼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아버지가 골프채로 때리는 것을 봤다고 말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가 있다. 이씨의 경우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고소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더이스트라이트 사태는 치열한 법적공방을 예고하며 장기화될 것을 예고했다. 2차 공판은 이석철, 이승현 형제가 증인으로 참석해 내달 19일 진행될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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