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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팬’ TOP5 합동 콘서트 ‘라이브 온에어’ 성료…“사랑에 보답할 것”

입력 : 2019-03-04 11:00:00 수정 : 2019-03-04 10: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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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SBS '더 팬' 화제의 출연자들이 합동 콘서트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전했다.

 

'더 팬'의 톱5 참가자 카더가든, 비비, 임지민, 용주, 트웰브는 지난 2일 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합동 라이브 콘서트 '더 팬 라이브 온에어(THE FAN LIVE ON-AIR)'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이 공연장 안팎을 가득 메우면서 ‘더 팬’의 식지 않은 열기를 다시금 이어갔다.

 

'더 팬 라이브 온에어'는 최근 인기리 종영된 SBS 신개념 음악 경연 프로그램 '더 팬'의 상위 톱5 출연자를 중심으로 한 합동콘서트로 공연 전부터 시청자들의 핫한 이목을 끌어왔다. 지난 경연의 끝나지 않을 여운을 이어간 이번 공연은 3개월 간 국민들의 '팬심'을 끌어올린 화제의 무대들이 고스란히 재현되면서 연신 감동을 선사했다.

 

첫 타자로는 '더 팬' 톱5의 '홍일점' 비비가 나섰다. 'Fly with me'로 공연 포문을 연 비비는 이어  '환생'과 자작곡 'SO WHAT'으로 매혹적 무대를 완성, '더 팬' 준우승에 빛나는 압도적 매력을 선보였다. 바통을 이어받은 트웰브는 스웨그 넘치는 무대매너로 '너의 몸에 벤', 'Body talk'를 선보이며 환호성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트웰브는 오는 15일 발매될 새 앨범의 타이틀곡 'In the room’의 무대를 최초공개, ‘더 팬’을 통해 한층 성장한 실력을 바탕으로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해출신 '작은BTS' 임지민은 '2U' 무대를 시작으로 '더 팬'을 대표하는 압도적 10대 파워를 입증했다. 강렬한 첫무대에 이어 어쿠스틱과 댄스 버전으로 편곡한 저스틴 비버의 'As long as you love me', 태민의 'Good Bye'를 완벽소화한 임지민은 '반전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감미로움 넘치는 용주의 무대 역시 압권이었다. 용주는 '구애'를 시작으로, '우리 둘만 아는', '잠시 길을 잃다'까지 매력 넘치는 보이스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현장을 잔잔한 감동으로 수놓았다.

 

'더 팬' 최종 우승자 카더가든의 등장에는 누구보다도 뜨거운 함성이 쏟아졌다. 특유의 여유로운 입담으로 인사를 전한 카더가든은 'Home Sweet Home'과 '그대 나를 일으켜주면', 검정치마의 '기다린 만큼 더'의 커버무대까지 우승자다운 완벽 무대매너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더 팬with프렌즈'라는 타이틀 아래 펼쳐진 스페셜 스테이지에는 화려한 ‘빅 게스트’들이 출격, 한층 풍성한 공연을 완성했다.

 

이날은 방송에서 톱5의 추천인을 자처했던 최강 아티스트 군단 장혜진, 윤미래, 타이거JK, Bizzy, 수퍼비를 비롯해 '더 팬' 출연으로 잠재력을 확인케 한 싱어송라이터 오왠까지 반가운 얼굴들이 총출동했다. 각각 톱5 출연자들과 함께 화려한 컬래버 무대 등을 선보인 이들은 자리해 준 관객들에게 ‘더 팬’ 톱5의 성장과 응원을 부탁하는 등 든든한 지원사격을 펼쳐 훈훈함을 더했다.

 

연달아 ‘더 팬’의 후일담을 전하는 특별한 자리도 마련됐다. 팬마스터 이상민이 MC로 깜짝 등장한 이 자리에서 톱5는 각자의 근황과 함께 모든 경연을 마친 종영소감 등을 밝혔다.

 

이들은 “‘더 팬’이 어떤 존재로 남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터닝포인트’ ‘원동력’, 그리고 ‘부족함을 느끼게 해준’, ‘다시 태어나게 해준’ 프로그램이란 의미를 전해 프로그램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종영 후에도 단체 대화방이 활성화됐을 만큼 친분관계를 다지고 있다는 이들은 지속적 음악 교류로 이후 진행될 차기 활동들을 성공리에 이어가고 싶다는 기대감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이어 톱5는 방송을 통해 사랑 받은 열정의 무대들을 다시 한번 이어갔다. ‘YOU’로 감성 보이스를 선사한 트웰브에 이어 자작곡 ‘울었으면 좋겠다’로 싱어송라이터의 성장을 기대케 한 용주. ‘Uptown Funk’로 열정적 퍼포먼스를 완성한 임지민까지 이들의 ‘오감자극’ 무대에 거센 환호가 쏟아졌다. 이어 몽환적 매력으로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를 선보인 비비, 시청자들에게 뜨겁게 사랑 받은 ‘명동콜링’을 열창한 카더가든은 톱5 진면목을 입증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공연의 말미, 출연진을 대표한 카더가든은 “요즘 저희 모두가 ‘이렇게 행복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의미있는 하루들을 보내고 있다”며 “사랑해 주신만큼 좋은 활동을 통해 보답드리겠다”는 포부로 고개 숙여 감사를 전했다. 3시간여 긴 공연을 마치며 톱5는 단체곡 ‘LAST DANCE’와 앵콜곡 ‘Butterfly’까지 최고의 호흡 속에 ‘유종의 미’를 장식,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한편, '더 팬' 톱5는 오는 3월부터 '더 팬'을 매개로 한 각각의 프로젝트 음반 활동을 개시한다. 페이브 엔터테인먼트가 매니지먼트를 담당할 이들의 활동은 아티스트 별 2장의 솔로 앨범과 컬래버 활동 등 다방면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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