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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박스오피스] 무섭게 떠오른 ‘사바하’ 1위…영화판 홀렸다

입력 : 2019-02-25 11:16:36 수정 : 2019-02-25 11: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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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무섭게 떠올랐다. ‘사바하’가 첫 주말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영화 ‘사바하’(장재현 감독)의 기세가 뜨겁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바하’는 개봉 1주차 주말(22∼24일) 83만950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지난 20일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117만6184명으로 가볍게 100만 고지에 돌파했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그동안 겨울 시즌은 스릴러물의 흥행이 어려운 시기로 꼽혀왔다. 하지만 신선한 소재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탄탄한 전개로 극장가에 입소문이 번지며 흥행 돌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4주 연속 1위를 달리던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은 주춤했다. ‘사바하’의 돌풍으로 전 주보다 49.4%나 관객 수가 줄어들면서 2위로 뒤처졌다. 다만 누적 관객 수 1541만7천332명을 기록하며 뒷심을 과시했다. 이제 역대 박스오피스 1위작인 ‘명량’(1761만명)의 기록을 제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위에 오른 ‘증인’(이한 감독)도 꾸준히 관객을 끌어모으며 100만 돌파에 성공했다. 누적 관객 수는 156만273명이다. 이어 신데렐라와 친구들이 전설 속의 마법 반지를 찾아 왕자를 구한다는 스토리인 ‘신데렐라 마법 반지의 비밀’(린 사우더 랜드 감독)이 개봉 첫 주 4위에 등극하며 겨울 방학 시즌 흥행 막차에 올랐다. 반면 재개봉한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은 6위에 오르며 향수를 더 했으며 ‘콜드체이싱’(한스 페터 몰란트 감독)은 개봉 첫 주 7위로 무거운 발걸음을 뗐다. ‘알리타 배틀 엔젤’(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5위에 머물렀으며 같은 기간 78만920명의 관객(누적 관객 수 188만5388명)을 불러 모았다. ‘드래곤 길들이기3’(딘 데블로이스 감독), ‘해피 데스데이 2 유’(크리스토퍼 랜던 감독), ‘메리 포핀스 리턴즈’(롭 마샬 감독)는 각각 8위, 9위, 10위에 올랐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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