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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간 '울버린' 연기 기네스북 오른 휴잭맨

입력 : 2019-02-21 18:41:02 수정 : 2019-02-21 18: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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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기 슈퍼히어로 기록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최장기 슈퍼히어로’ 역할이라는 이색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21일(한국시간) 영화 ‘엑스맨’ 시리즈에서 울버린 역할을 맡은 휴 잭맨과 찰스 자비에(프로페서X)를 연기한 패트릭 스튜어트가 기네스북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휴 잭맨과 패트릭 스튜어트는 각각 울버린과 자비에로 16년 228일이라는 슈퍼히어로 최장기 기록을 세워 기네스북에 올랐다.

이들은 사람은 2000년 ‘엑스맨’ 영화에 처음으로 출연했다. 그리고 2017년 ‘로건’에 이르기까지 16년이 넘게 슈퍼 히어로로 관객을 만났다.

하지만 앞으로 울버린의 이색 기록이 이어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휴 잭맨은 영화 ‘로건’을 끝으로 다시는 울버린 역할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따라서 일단 휴 잭맨의 슈퍼히어로 기네스 기록은 16년으로 마감이 된 셈이다.

최근 휴 잭맨이 SNS에 올린 트레이닝 영상은 팬들에게 울버린을 다시 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만들고 있다. 그런데 ‘엑스맨’의 판권이 폭스에서 마블로 넘어가는 상황을 감안하면 휴 잭맨의 울버린 역할은 더이상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새로운 울버린으로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기네스 공식인증서를 손에 쥔 휴 잭맨은 “10살 때부터 기네스 북에 오르는 것이 꿈이었다. 처음에는 팔꿈치로 동전 받기나, 배드민턴 오래 치기 등에 도전하고 싶었다”며 “드디어 내가 해냈다”라며 기네스 북에 오른 기쁨을 표했다. 휴 잭맨의 이름은 2020년 기네스 북에 등재될 예정이다.

jbae@sportsworldi.com
사진=이십세기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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